“다들 모여봐!” 코트 안의 코치, 박혜진이 만든 17시 30분 중간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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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 안의 코치 박혜진의 존재감은 너무나 컸다.
박혜진이 김소니아와 안혜지, 이소희와 같은 주축 선수는 물론 김도연과 김정은, 변소정까지 식스맨 선수들을 모두 모이게 한 후 '팀 전술 회의'를 이어간 것이다.
박혜진 주도의 미팅 후 만난 김정은에게 이 회의의 내용을 들을 수 있었다.
"자 우리 수비하자!" "방금은 그렇게 하면 안 돼!"라고 외치는 박혜진을 자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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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 부산 BNK 썸의 맞대결이 열린 청주 KB스타즈 챔피언스 파크. 경기 시작 1시간 반 전인 17시 30분 경, BNK는 선수단 전원이 박혜진의 주도 하에 한 데 모여 있었다.
박혜진이 김소니아와 안혜지, 이소희와 같은 주축 선수는 물론 김도연과 김정은, 변소정까지 식스맨 선수들을 모두 모이게 한 후 ‘팀 전술 회의’를 이어간 것이다. 1분 간의 짧은 미팅도 아니었다. 꽤나 길게 움직임을 연구했다.
보통 선수단이 워밍업을 하는 시간에는 각자 슈팅 훈련을 이어간 후, 트레이닝 파트의 지도에 따라 맞춤으로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 데 집중한다. 선수단은 보통 라커룸에서 최종 점검을 할 때가 아니면, 각오를 다지는 짧은 미팅을 할 때만 한 데 모인다.
그렇기에 BNK의 다른 풍경은 색다르게 다가왔다.


박혜진은 늘 BNK가 흐트러지는 순간이 있으면 빠르게 다잡으려 노력한다. “자 우리 수비하자!” “방금은 그렇게 하면 안 돼!”라고 외치는 박혜진을 자주 볼 수 있다. 그 영역이 경기 전의 워밍업 시간까지 넓혀지고 있다.
비록 KB스타즈에 65-73으로 지며, 완전히 웃지는 못했다. 그러나 차기 일정에서도 박혜진이라는 베테랑의 힘은 계속해서 이어질 전망이다. 경기 시작 전 회의가 계속해서 소집되는 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사진_이상준 기자,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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