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의 51득점이 '사실상' 역대 1위로 평가받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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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CC의 허웅이 한경기 무려 51득점을 폭발시켰다.
KBL 역사상 한경기 역대 3위의 기록이지만 사실상 1위로 평가받을 수밖에 없다.
득점, 3점슛 모두 한경기 역대 3위의 기록이다.
51득점에 14개의 3점을 꽂아넣어도 역대 3위일 수밖에 없는 것은 역대 1,2위가 한경기, 그것도 노골적인 몰아주기로 나온 기록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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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부산 KCC의 허웅이 한경기 무려 51득점을 폭발시켰다. KBL 역사상 한경기 역대 3위의 기록이지만 사실상 1위로 평가받을 수밖에 없다.

KCC는 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SK를 120-77로 이겼다.
이날 KCC의 허웅은 무려 51득점을 기록했고 3점슛도 14개를 꽂아 넣었다. 득점, 3점슛 모두 한경기 역대 3위의 기록이다.
51득점에 14개의 3점을 꽂아넣어도 역대 3위일 수밖에 없는 것은 역대 1,2위가 한경기, 그것도 노골적인 몰아주기로 나온 기록이기 때문이다.
때는 2004년 3월 문경은과 우지원이 시즌 막바지 3점슛왕을 두고 경쟁을 펼쳤고 선수들의 노골적인 몰아주기로 우지원이 무려 70득점, 문경은이 66득점을 기록했다. 문경은 현 서울 SK 감독은 3점슛을 22개를 넣어 역대 1위, 우지원은 21개를 넣어 역대 2위가 됐다.

한경기 무려 70득점, 3점슛 21개, 66득점 3점슛 22개라는 엄청난 기록에도 이 기록은 한국 농구의 흑역사로 언급된다. 노골적으로 선수들이 3점슛을 막지 않고 거의 수비도 하지 않는 모습이었기 때문. 우지원과 문경은도 은퇴 후 이 기록에 부끄러움을 드러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역대 1,2위 기록들이 흑역사로 취급되기에 오히려 51득점에 3점슛 14개를 넣은 역대 3위의 허웅 기록이 더 가치를 인정받는 것이다. 이날 허웅의 기록은 몰아주기가 없었다.
역대 3위지만 사실상 1위로 취급받아도 무방한 허웅의 엄청난 경기였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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