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타격왕 연봉이 김하성보다 적다니…왜 그럴까, 문제는 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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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3년 연속 타격왕 루이스 아라에즈가 새 팀을 찾았다.
지난해 시즌이 끝난 뒤 첫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아라에즈는 겨우 내 계약과 관련해 이렇다할 소식이 들리지 않아 팬들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는 지난 1일(한국시간) "3년 연속 타격왕을 차지한 내야수 루이스 아라에즈가 샌프란시스코와 1년 1200만 달러(약 174억원) 규모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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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메이저리그 3년 연속 타격왕 루이스 아라에즈가 새 팀을 찾았다. 지난해 시즌이 끝난 뒤 첫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아라에즈는 겨우 내 계약과 관련해 이렇다할 소식이 들리지 않아 팬들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는 지난 1일(한국시간) "3년 연속 타격왕을 차지한 내야수 루이스 아라에즈가 샌프란시스코와 1년 1200만 달러(약 174억원) 규모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어 "이 계약에는 아라에즈가 원하는 풀타임 2루수 보직이 보장된 계약"이라고 덧붙였다. 긴 기다림 끝에 새로운 팀을 찾긴 했지만 아라에즈의 계약규모는 당초 예상을 크게 빗나간 규모였다.

아라에즈는 지난해 샌디에이고 소속으로 총 15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2, 8홈런 61타점을 기록했다. 나쁘지 않은 기록이지만 과거 그의 명성에 못 미치는 활약이었다.
아라에즈는 지난 2022년 미네소타 소속으로 타율 0.316, 8홈런 49타점을 기록하며 타격왕 자리에 올랐다. 이듬해인 2023년에는 마이애미로 이적해 타율 0.354, 10홈런 69타점으로 더 좋아졌다. 타격왕에 오른 것은 물론 2년 연속 팬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올스타에 오를 만큼 대중의 인기도 좋았다.
2024년에는 샌디에이고 유니폼으로 갈아 입고 타율 0.314, 4홈런 46타점의 성적을 올리며 또 다시 타격왕 자리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3년 연속 '타격왕+올스타'를 차지한 것. 장타력은 없지만 컨택능력 만큼은 메이저리그 최고였다.
하지만 FA 시장에서 이렇다할 관심을 받지 못했고, 결국 샌프란시스코와 1년 계약에 머물고 말았다. 연봉도 올 시즌 애틀랜타와 1년 2000만 달러(약 295억원)에 계약한 김하성보다 무려 800만 달러나 적었다. 왜 그럴까.

가장 큰 이유는 수비기여도(WAR) 때문이다. 유격수인 김하성은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에서 총 5시즌을 보냈다. 그가 기록한 통산 WAR는 15.3으로 시즌 평균 4.2를 기록 중이다.
김하성이 기록하고 있는 WAR 수치는 올스타급(4~5) 선수에 해당하는 뛰어난 기록이다. 반면, 아라에즈는 지난해 WAR 1.2를 기록했다. 2024년에는 고작 1에 그쳤다. 메이저리그 통산 WAR는 16.4로 시즌 평균 3.2를 기록 중이다.
아라에즈처럼 WAR 수치가 2이하인 경우는 후보선수급 수치로 분류된다. 최소 2 또는 3이 되야 메이저리그 주전선수 실력으로 분류된다.
샌디에이고 국제스카우트 디렉터는 과거 MHN과 만난 자리에서 포지션별 선수들의 연봉평가기준과 관련해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는 "야구선수로 큰 돈을 벌고 싶다면 센터라인에서 뛰어야 한다"고 말했다.

'센터라인'은 투수, 포수, 유격수 그리고 중견수를 말한다. 야구에서 수비기여도가 높은 포지션이다. 한국출신 메이저리거 가운데 가장 많은 돈을 번 '박찬호, 추신수, 류현진 그리고 이정후' 모두 센터라인 출신이다.
아라에즈가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하며 내세운 '풀타임 2루수 보장'도 수비기여도를 회복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에서 수비가 안되는 타자는 아무리 타격실력이 좋아도 제대로 된 대우를 받을 수 없다는 것을 직접 체감했기 때문이다.
사진=©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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