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해외 800호점' 눈앞… 중기도 "好好"

유엄식 기자 2026. 2. 3.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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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편의점업체 가운데 해외에서 가장 많은 점포를 운영 중인 CU가 올해 800호점 돌파를 눈앞에 뒀다.

CU는 2028년까지 해외 진출국을 5개국 이상 확장하고 점포 수를 1200개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실제로 CU의 해외점포가 늘어날수록 국내 중소기업의 매출실적은 증가하는 구조다.

또 CU 해외점포에 자체개발한 IT(정보기술) 시스템 등 편의점 운영과 관련된 서비스 수출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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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글로벌 점포 762개… 빠르면 올 상반기 목표달성
식품 등 납품사 매출 기대감… "해외판로 확대, 시너지UP"

국내 편의점업체 가운데 해외에서 가장 많은 점포를 운영 중인 CU가 올해 800호점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빠르면 상반기 안에 목표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 CU와 손잡은 중소기업 납품사의 매출실적도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CU 연도별 해외 점포 수.

2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현재 CU는 지난해말 기준 몽골,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 하와이에서 762개 점포를 운영한다. 전년 대비 150여개 증가했다. 최초 해외사업을 시작한 2018년(21개)과 비교해선 740개 이상 늘어났다.

CU는 2028년까지 해외 진출국을 5개국 이상 확장하고 점포 수를 1200개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CU 운영사 BGF리테일은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현 산업통상부)와 한국무역협회로부터 '전문 무역상사' 지위를 획득했다. 수출역량이 열악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판로확보를 지원하는 공식 대행사 역할을 맡은 셈이다. 실제로 CU의 해외점포가 늘어날수록 국내 중소기업의 매출실적은 증가하는 구조다. 해외점포 개점에 필요한 K푸드 상품은 물론 매장구성에 필요한 시설·집기류, 소모품 등도 수출한다. 특히 CU가 수출한 PB(자체브랜드) 상품은 100% 중소기업 제품이다.

지난해 CU 수출액 품목별 비중을 보면 △PB 가공식품 48.3% △시설·집기류 17.8% △GET 커피 12.7% △식품 원재료 8.0% △'델라페'(얼음잔에 부어 마시는 음료) 아이스드링크가 5.3% 등이었고 NB(제조사브랜드) 상품은 7.9%로 집계됐다.

가장 최근에 진출한 하와이 점포에서도 CU는 PB '피빅'(PBICK)존을 마련해 히트상품인 '연세우유 크림빵' 시리즈, 노티드 도넛, 생과일 하이볼 등을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다.

CU는 이와 함께 최근 해외에서 인기가 높아진 K뷰티 분야에서도 품질이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을 선별해 마스크팩, 선블록, 틴트 등 40여종을 판매 중이다.

이밖에 해외매장에서 K컬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 '한강라면' 조리대, 현지 젊은층의 놀이문화로 자리잡은 즉석사진 키오스크 등도 모두 중소기업 제품으로 알려졌다.

또 CU 해외점포에 자체개발한 IT(정보기술) 시스템 등 편의점 운영과 관련된 서비스 수출도 추진 중이다. CU의 해외점포가 늘면서 BGF리테일의 중소기업 상품 수출품목은 2019년 50여종에서 지난해 1000여종으로 6년 만에 20배 가까이 늘었다.

BGF리테일은 올 하반기에 준공할 예정인 업계 최대규모 부산 물류센터의 최첨단 설비를 해외에 추가 출점하는 CU 점포에 배치할 상품과 물자를 신속하게 운송하는 수출 전진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태한 해외사업운영팀장은 "CU의 지속적인 해외진출은 우수한 상품력을 가진 중소기업들의 글로벌 판로를 확대해 외화를 벌어들이는 수출산업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K컬처의 인기에 힘입어 중소기업들과 해외 무대에서 더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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