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동안 5경기 전승’ 골밑 지배한 박지수 “솔직히 다 이길 줄은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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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27, 193cm)가 골밑을 지배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청주 KB스타즈 박지수는 2일 청주체육관에서 펼쳐진 부산 BNK썸과의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경기에서 29분 37초 동안 23점 17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막판까지 BNK 골밑을 폭격한 박지수는 양 팀 최다 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앞장섰다.
골밑의 박지수가 위력적이지만, 그렇다고 박지수만 바라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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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김민태 인터넷기자] 박지수(27, 193cm)가 골밑을 지배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청주 KB스타즈 박지수는 2일 청주체육관에서 펼쳐진 부산 BNK썸과의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경기에서 29분 37초 동안 23점 17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팀은 73-65로 승리하며 5연승을 달렸다.
1쿼터에만 10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완벽한 시동을 걸었다. 공격리바운드만 6개를 잡아냈다. 막판까지 BNK 골밑을 폭격한 박지수는 양 팀 최다 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앞장섰다. KB는 11일 동안 5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에서 5승을 모두 챙기는 저력을 과시했다.
박지수는 “이 일정 들어오기 전에 선수들끼리 ‘힘든 일정이지만 다른 팀도 이런 일정이 있다. 힘들다고 생각하지 말고 잘 이겨내 보자’ 했다. 솔직히 다 이길 줄은 몰랐는데 집중력이 좋았다”는 소감을 남겼다.
경기 전 김완수 감독은 “선수들과 스태프 모두 쉬지 못하고 힘들었다. 다음 경기가 금요일이라 많이는 못 쉬는데, 오늘 경기 이후에 하루 외박 예정이다. 승리하고 편하게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사령탑의 바람대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긴 선수단은 오랜만에 달콤한 휴식을 갖게 됐다. 박지수는 “하루라도 쉴 수 있어서 행복하다. 영화도 보고 리프레시도 해야겠다”고 기뻐했다.

시즌이 흘러갈수록 더욱 단단해지고 있는 KB다. 골밑의 박지수가 위력적이지만, 그렇다고 박지수만 바라보지 않는다. 박지수는 “서로 말을 많이 한다. 훈련할 때도 대화를 많이 하고 코트 밖에서 장난도 많이 친다. 코트에서는 다들 몸 사리지 않고 임하는 게 팀에 좋은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독님이 선수들에게 ‘안에서 나오는 공은 무조건 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내가 안에 있으면 리바운드에 참여할 수 있으니 무조건 던지라고 한다. 나도 던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선수들이 잘 던져주고 있다. 내가 아니어도 다른 곳에서 득점이 많이 나오고, 선수들의 1대1 능력도 좋다. 행복하다”고 말했다.
박지수에 대한 관심사 중 하나는 몸 상태다. 시즌 초반 신우신염 증세 등으로 여러 경기를 결장했던 여파가 크다. 온전한 컨디션이 아니었을 시즌 초반부터, 그녀의 인터뷰 때는 ‘몸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에 대한 질문이 거의 빠지지 않았다.
박지수는 “시즌 초반에는 선수로서 ‘준비가 덜 됐다. 몸이 아직 안 됐다’는 말을 하는 게 너무 싫었다. 어떤 이유든 몸이 안 올라왔다는 핑계가 너무 싫었다”고 돌아보며 “지금은 그런 핑계를 대지 않을 만큼 몸이 올라왔다. 좋아질 일만 남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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