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과 이야기해 볼 부분" 4위 승점 1점차 압박 성공에도 승장은 왜 활짝 웃지 못했나 [MD화성]

화성 = 심혜진 기자 2026. 2. 3.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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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이영택 감독./KOVO

[마이데일리 = 화성 심혜진 기자] GS칼텍스 이영택 감독이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를 따냈지만 개운하지는 않는 모습이었다.

GS칼텍스는 2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IBK기업은행과 경기서 세트스코어 3-1(25-15, 15-25, 25-17,25-23)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GS칼텍스는 13승 13패(승점38)를 마크하며 4위 IBK기업은행(12승 14패)을 1점차로 압박하며 봄배구 희망을 이어 나갔다.

실바가 블로킹 1개 서브 2개를 포함해 32득점으로 활약했다. 유서연이 13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IBK기업은행은 임명옥의 부상 공백을 버티지 못했다.

경기 후 이영택 감독은 "그동안 빅토리아 공격을 잘 막지 못해 위치를 조정했는데 선수들이 잘 해줬다"고 칭찬했다. 이어 "선수들이 어려운 경기를 뒤집었다. 지난 경기도 그랬다. 분명 실력이 많이 올라온 것 같다. 힘이 생기는 것 같다. 고비를 넘겼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기복있는 경기력은 아쉽다. 1세트를 10점차 승리로 따냈지만 2세트 10점차로 내주는 모습이었다. 상대 리베로 임명옥이 빠졌음에도 우위를 가져가지 못했다.

이 감독은 "1세트를 그렇게 잘했는데 2세트에 무너졌다. 3세트 승리 후 4세트 초반에도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선수들과 이야기 해봐야 할 부분"이라고 꼬집었다.

이날도 주전 세터로 김지원이 나섰고, 2세트부터 4세트 어려운 상황에서 안혜진이 교체로 들어가 흐름을 바꿨다.

이 감독은 "지원이 토스가 초반에는 나쁘지 않았는데 지속성이 부족한 것 같다. 교체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데 고민이다. 어떤 게 우리 팀 경기력에 도움이 될지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훈련 과정도 점검해야 한다"고 짚었다.

아쉬운 점은 또 있다. 레이나의 경기력이 좀처럼 올라오지 않는다. 이날 7득점 공격성공률 33.3%에 그쳤다.

이영택 감독은 "세터도 그렇지만 레이나가 흔들려 교체하는 게 아쉽다. 권민지가 들어가 파이팅을 내주며 잘해주고 있지만 레이나의 경기력에는 고민이 된다"고 고민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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