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합니다” SNS로 정책 질의 청소년, 시장 직접 만났다

오세현 2026. 2. 3.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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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청소년 복지정책에 궁금증을 품던 한 고교생이 춘천시장에게 직접 SNS를 보내 청소년 정책에 대해 질의하고 직접 만나 의견을 교환해 화제다.

임태훈 군은 SNS DM을 통해 "'지역 명품학교 육성 지원' 사업은 일부 학교를 대상으로 한 선별적 정책으로 운영, 해당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교의 학생 사이에서 교육환경과 기회의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며 "춘천시가 모든 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보편복지 성격의 청소년 복지 사업을 확대·추진할 계획이 있는지도 궁금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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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성수고 임태훈 학생
▲ 육동한 춘천시장과 춘천 성수고에 재학 중인 임태훈(사진 왼쪽) 학생이 2일 춘천시청에서 지역 청소년 복지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춘천시 청소년 복지정책에 궁금증을 품던 한 고교생이 춘천시장에게 직접 SNS를 보내 청소년 정책에 대해 질의하고 직접 만나 의견을 교환해 화제다.

주인공은 춘천 성수고에 재학 중인 임태훈(18) 학생. 지난해 임태훈 학생은 심화탐구 일환으로 청소년 복지 정책에 대해 공부하던 중 서울 성동구의 경우 청소년체험학습카드라는 제도를 진행한다는 것을 알고 춘천의 청소년 정책에 대해 궁금증을 가졌다.

각종 자료를 찾아본 결과 춘천의 청소년복지정책은 ‘보편적’보다는 ‘선별적’ 지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보고 여기에 대한 질문을 해소하기 위해 육동한 춘천시장에게 직접 SNS DM을 보냈다.

임태훈 군은 SNS DM을 통해 “‘지역 명품학교 육성 지원’ 사업은 일부 학교를 대상으로 한 선별적 정책으로 운영, 해당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교의 학생 사이에서 교육환경과 기회의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며 “춘천시가 모든 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보편복지 성격의 청소년 복지 사업을 확대·추진할 계획이 있는지도 궁금하다”고 했다.

DM을 확인한 육동한 시장은 임태훈 학생을 춘천시청으로 초대했고 2일 오전 두 사람의 만남이 성사됐다.

이 자리에서 선별적 복지정책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춘천시가 준비 중인 청소년 복지정책 등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임태훈 학생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시장님이 여러 정책들을 결정하는 주체이니 직접 생각을 듣는 게 낫겠다고 판단해 연락을 드렸다”며 “정책에 대한 의견 외에도 여러 덕담을 해주셔서 평생 잊지 못 할 추억을 만들었다”고 했다.

육동한 시장도 이 날 임태훈 학생과의 만남을 SNS에 게시, “오늘 같은 장면이 춘천시가 추구하는 교육도시의 축소판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꿈나무 임태훈 군의 건승을 기원한다”고 했다.

오세현 기자 tpgus@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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