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 전무후무 22년 연속 NBA 올스타…후보로 역사 이어갔다

최대영 2026. 2. 2.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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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 NBA의 상징과도 같은 르브론 제임스가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팬 투표 선발에서는 빠졌지만,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22년 연속 올스타 선정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이어갔다.

NBA 사무국은 2일 2025-2026시즌 올스타 후보 명단 14명을 공개했고, 이 명단에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소속의 르브론 제임스가 포함됐다. 데뷔 시즌을 제외하고 매 시즌 올스타에 선정된 제임스는 스스로 보유한 역대 최다 올스타 기록을 다시 한 번 경신했다.

이번 시즌 올스타 선발 명단은 팬, 선수, 미디어 패널 투표로 결정됐는데, 제임스는 22년 만에 처음으로 선발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각 구단 감독들의 선택으로 구성되는 후보 명단에는 포함되며 기록 행진을 멈추지 않았다. 제임스는 NBA가 공개한 공식 영상을 통해 “진심으로 영광스럽고, 축복받은 기분”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JJ 레딕 레이커스 감독의 평가는 상징적이다. 그는 “보통 스타 선수의 전성기는 올스타로 뽑히던 시기”라며 “제임스는 20년 넘게 전성기를 유지해온 셈이다. 전례가 없고, 그가 쏟아부은 노력의 증거”라고 강조했다.

이번 후보 명단에는 그동안 올스타 문턱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셨던 저말 머리를 비롯해 쳇 홈그렌, 제일런 존슨, 노먼 파월, 데니 아브디야 등도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세대교체 흐름 속에서도 제임스의 존재감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이 더욱 또렷해진 장면이다.

2026 NBA 올스타전은 오는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의 인튜이트 돔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미국 선수 중심의 팀들과 유럽 선수 중심의 ‘세계 팀’이 맞붙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리그전을 거쳐 상위 두 팀이 결승전을 치르는 새로운 포맷이 적용된다.

사진 = A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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