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코 인사이드] 역대 1라운드 1순위 선수들의 데뷔 시즌 성적(1)

김아람 2026. 2. 2.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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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12월 중하순에 작성했으며, 바스켓코리아 2026년 1월호 웹진에 게재됐습니다.

 

바스켓코리아 2026년 <1월호>는 역대 KBL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입단한 선수들의 데뷔 시즌 성적에 관해 준비했다. 각 해의 드래프트 일정과 팀 운영 등에 따라 선수들의 출전 경기수에는 차이가 있으며, 기록은 소수점 둘째 자리에서 반올림했다. 

 

1990년대

프로농구 원년은 제외, 1998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된 선수는 당시 청주 SK의 현주엽이다. 현주엽은 1998~1999시즌 당시 34경기에 나서 평균 36분 31초를 소화하면서 23.9점 6.4리바운드 4.6어시스트 0.8스틸이란 기록을 남겼다. 그야말로 괴물 신인. 같은 시즌에 신인왕이 된 신기성은 45경기에서 평균 33분 49초 동안 12.9점 3.6리바운드 4.1어시스트 1.9스틸을 기록했는데, 득점만 보면 2배에 가까운 차이다. 신인이 데뷔 시즌에 평균 23.9점을 쓸어 담은 건 현시점에도 최고 기록에 해당한다. 

 

1999년에 1라운드 1순위에 선발된 선수는 조상현(현 창원 LG 감독). 그는 1999~2000시즌에 정규리그 전 경기(45경기)에 나서 평균 34분 28초 동안 17.2점 2.2리바운드 2.3어시스트 1.3스틸로 펄펄 날았다. 신인 중 평균 득점 1위. 여담 두 가지를 소개하자면, 조상현은 당시 광주 나산(현 수원 KT)으로 입단했으나, 크리스마스 빅딜로 현주엽(당시 청주 SK)과 트레이드됐다. 그리고 그 시즌 신인상은 안양 SBS의 김성철(45경기 평균 27분 56초 동안 12.7점 3.1리바운드 1.7어시스트 1.1스틸)이 품에 안았다. 

 

2000년대

2000년에는 이규섭(현 부산 KCC 코치)이 전체 1순위로 수원 삼성(현 서울 삼성)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규섭 역시 정규리그 전 경기(45경기)에 출전해 평균 31분 3초 동안 12.7점 4.7리바운드 1.5어시스트 0.8스틸을 작성했다. 그러면서 일생의 한 번뿐인 신인상의 영예도 누렸다. 전체 1순위로 입단한 선수가 신인왕까지 오른 역대 첫 번째 케이스다. 

 

2001년 드래프트 참가자 중에선 송영진(전 수원 KT 감독)의 이름이 가장 먼저 불렸다. 창원 LG로 향한 그는 50경기에서 평균 21분 20초 동안 8.9점 1.4리바운드 2.5어시스트 1.5스틸을 기록했다. 그해 신인 평균 득점 부분 3위. 1위는 여수 코리아텐더(현 수원 KT)의 전형수(54경기 평균 33분 21초 동안 15.6점 2.2리바운드 3.7어시스트 1.1스틸)였고, 2위는 대구 동양의 김승현(54경기 평균 37분 38초 동안 12.2점 4.0리바운드 8.0어시스트 3.2스틸)이었다. 김승현이 신인왕이 됐던 사실은 기록만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2002년 드래프트에선 김주성(현 원주 DB 감독)이 당시 원주 TG(현 원주 DB)에 1라운드 1순위로 입단했다. 김주성은 데뷔 시즌 54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평균 36분 30초 동안 17.0점 8.7리바운드 2.2어시스트 1.1스틸 2.1블록슛이란 성적을 올렸다. 신인 평균 득점 부문 2위였던 서울 SK의 이한권(40경기 평균 27분 45초 동안 9.2점 2.5리바운드 1.0어시스트 0.5스틸)과 비교하면 거의 두 배 차이다. 김주성이 신인왕 출신이라는 건 모두가 다 아는 사실. 

 

2003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는 김동우(현 창원 LG 코치). 그는 울산 모비스(현 울산 현대모비스)의 부름을 받으면서 데뷔 시즌에 35경기에 출전했다. 평균 22분 16초 동안 8.8점 2.2리바운드 1.5어시스트 0.9스틸. 신인 평균 득점 부문 1위에도 올랐다. 신인상의 주인은 따로 있었다. 전체 18순위로 서울 삼성에 입단한 이현호. 이현호는 38경기에서 평균 9분 14초 동안 3.2점 1.7리바운드 0.4어시스트 0.3스틸을 기록했다. 기록만 보면 의문을 품을 수 있으나, 그해 높은 수비 공헌도로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끈 게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역대 신인상을 받은 선수 중 가장 낮은 순위로 입단한 선수가 됐다. 

 

2004년에는 양동근(현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이 입단한 해다. 그는 전체 1순위로 모비스에 입단해 52경기에서 평균 33분 10초 동안 코트를 누볐다. 그러면서 11.5점 2.8리바운드 6.1어시스트 1.6스틸을 기록했고, 해당 시즌 최고의 신인이 됐다. 신인 평균 득점 부문 역시 1위였다. 

 

2005년 드래프트에서 가장 먼저 이름이 불린 선수는 방성윤이다. 당시 부산 KTF(현 수원 KT)가 1순위로 지명했으나, 서울 SK와의 3대3 트레이드를 통해 신인 시즌부터 SK의 유니폼을 입었다. 방성윤은 데뷔 시즌 34경기에 출전해 평균 29분 10초 동안 17.2점 4.2리바운드 1.8어시스트 1.7스틸을 기록하면서 신인 선수상까지 수여했다. 당시 드래프트 동기였던 김일두가 신인 평균 득점 부문 2위(7.7점)를 차지했는데, 방성윤과는 두 배 이상 차이가 나는 수치다. 

 

2006년에는 전정규(현 명지중 코치)가 전체 1순위로 인천 전자랜드에 입단했다. 프로 첫해부터 전 경기에 출전한 그는 평균 22분 51초 동안 8.9점 2.5리바운드 1.4어시스트 1.0스틸을 작성했다. 신인 평균 득점 부문 1위. 그러나 신인상은 당시 창원 LG 소속 이현민(현 충주중 코치)에게 돌아갔다. 이현민은 54경기에서 평균 25분 32초 동안 8.1점 2.3리바운드 3.6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한 바 있다. 

 

2007년에는 연세대의 김태술이 전체 1순위로 서울 SK에 입단했다. 그는 데뷔 첫해에 51경기에 출전했으며, 평균 34분 50초 동안 10.7점 2.9리바운드 7.3어시스트 1.7스틸을 기록했다. 신인 평균 득점만 보면 4위지만, 가드 6년 주기설의 막내다운 어시스트 기록이 더해져 신인상까지 품었다. 

 

2008년에는 당시 전주 KCC(현 부산 KCC)가 하승진을 전체 1순위로 지목했다. 하승진은 신인 시즌에 45경기에 나서 평균 22분 59초 동안 10.4점 8.2리바운드 0.4어시스트 0.3스틸로 활약했다. 신인 평균 득점 부문 1위 자리는 SK 김민수(54경기 평균 29분 51초 동안 14.3점 5.0리바운드 1.1어시스트 0.6스틸)에게 내줬지만, 신인상을 가져오는 데 문제는 없었다. 

 

2000년대 마지막 전체 1순위는 당시 인천 전자랜드에 입단한 박성진이다. 박성진은 신인 시절에 54경기에서 평균 26분 동안 8.0점 2.0리바운드 3.6어시스트 0.7스틸을 작성했다. 신인 평균 득점 2위. 같은 부문 1위는 당시 대구 오리온스의 허일영(51경기 평균 29분 22초 동안 10.1점 2.9리바운드 0.8어시스트 0.7스틸)이었으나, 신인상은 박성진의 몫이었다. 전자랜드 선수가 신인왕이 된 첫 번째 케이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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