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제자 꺾은 스승, 탄력받고 대한항공까지 격파 가능? “이 경기가 더 중요했다, 대한항공전은 편하게” [MD장충]

[마이데일리 = 장충 김희수 기자] 스승이 옛 제자를 꺾었다.
한국전력이 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치러진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우리카드를 3-1(26-24, 30-32, 25-23, 25-17)로 꺾고 승점 3점을 챙겼다. 쉐론 베논 에반스(등록명 베논)가 63.27%의 공격 성공률로 경기 최다인 34점을 퍼부었고, 김정호와 무사웰 칸(등록명 무사웰)도 두 자릿수 득점을 지원 사격했다.
승장 권영민 감독은 “다음 경기(대한항공전)가 중요하다고들 하시지만, 나한텐 오늘 경기가 더 중요했다. 우리카드한테 워낙 약했기 때문이다. 힘든 경기였지만 선수들이 잘해줘서 다행이다. 덕분에 대한항공전은 부담 없이 치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경기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이날 김정호는 직전 현대캐피탈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경기력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권 감독은 “김정호-하승우의 호흡이 지난 경기에서 좀 안 맞는 것 같아서 경기 후 많은 대화를 했다. (김)정호가 책임감 있게 잘해줬다. 앞에 한태준이 있어서 더 자신 있게 공격한 것 같다. 몸 상태가 조금 더 좋아진다면 경기력도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김정호를 칭찬했다.
김정호와의 볼 높이를 잘 맞춰준 하승우 역시 승리의 공신이었다. 권 감독은 “하승우가 제 역할을 해주는 게 크다. 무사웰의 속공을 통한 사이드 아웃이 잘 돌아가고 있고, 베논에게 점유율이 몰리는 빈도를 낮추면서 상대의 블로킹을 흔들고 있다. 하승우가 자신감이 붙었다. 리시버들이 잘 버텨주기 때문에 더 편하게 토스하고 있다. 중간중간 생각이 복잡해지는 경우가 있긴 한데, 그런 상황만 없다면 앞으로는 더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이라며 하승우 역시 치켜세웠다.
반면 우리카드는 공격수들이 다 같이 준수한 활약을 펼쳤음에도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1세트와 3세트 후반의 결정적인 실수들과, 4세트 후반 한 자리에서 지나치게 많은 연속 실점을 한 것이 뼈아팠다.
박철우 감독대행은 “일단 내가 감정이 너무 앞섰던 것 같다. 올바른 판단을 하지 못했다. 선수들에게 악영향을 끼친 것 같다. 선수들은 전체적으로 다 잘해줬다”며 패배의 멍에를 자신에게 씌웠다.

이날 비디오 판독의 덕을 별로 보지 못한 우리카드다. 오버네트-센터라인 침범에 대한 두 차례의 비디오 판독이 모두 긴 시간 진행된 끝에 한국전력의 득점으로 인정됐다. 다만 박 대행은 “경기의 일부분이다.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판독 때문에 졌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우리의 것을 잘하지 못했을 뿐”이라며 이 부분을 문제삼지는 않았다.
끝으로 박 대행은 이날 비디오 판독 상황에서 지나치게 흥분하는 장면이 자주 보였던 알리 하그파라스트(등록명 알리)와 하파엘 아라우조(등록명 아라우조)에 대해 “두 선수 모두 열정적인 선수들이다. 그 정도의 액션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두 선수 모두 감정이 조금 앞섰던 것 같다. 알리가 자꾸 무릎을 붙잡고 나오는 부분은 이야기를 좀 나눠봐야 하긴 하지만, 다른 부분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남기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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