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의 3번째 올림픽…'기쁨의 눈물' 위해 뛰고 또 뛰고

[앵커]
앞으로 힘차게 달려나가고, 돌아와서는 동영상으로 출발 장면을 보고 또 봅니다.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선 선수는 밀라노에 도착해서는 이 패턴만 몇 번씩 반복했는데요.
절실함으로 다가온 세번째 올림픽, 홍지용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힘차게 치고 나가려다, 잠시 멈춰섭니다.
다시 자세를 잡습니다.
직선주로를 쭉쭉 치고 나가기를 반복합니다.
그리곤 잠시 휴대전화를 손에 들었습니다.
코치가 찍어 준 스타트 장면을 유심히 살핍니다.
[김민선/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 말로 설명해 드리기는 조금 어렵기는 한데, 요즘에 좀 생각하고 있는 그런 게 있어가지고…]
500m는 처음 100m에서 얼마나 빨리 뛰어나가느냐가 중요합니다.
김민선은 스타트에서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월드컵 시리즈에서 5개 대회의 우승을 싹쓸이하며 한 시즌 랭킹 1위에 오른 적도 있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도 따냈지만, 올림픽에서는 번번이 아쉬움의 눈물을 훔쳤습니다.
8년 전 평창에서는 개막 직전 허리 부상으로 주춤했고, 4년 뒤 베이징에서는 7위에 머물렀습니다.
[김민선/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 이번 밀라노 올림픽은 정말 100%, 200% 만족 그리고 기쁨의 눈물을 흘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지난 시즌에는 스케이트화를 바꿌다가 혼란을 겪기도 했고, 올 시즌에도 부침을 겪다 지난 12월 월드컵 동메달을 따내며 올라섰습니다.
[김민선/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 '생각하기 나름'이라는 말이 지금은 가장 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말인 것 같고.]
김민선의 세번째 올림픽은 일주일 뒤, 시작합니다.
먼저 여자 1000m에서 첫발을 내딛습니다.
[영상취재 방극철 홍승재 영상편집 박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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