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애하는 도적님아’ 김정난, 인간미 더한 대비의 색다른 매력

손봉석 기자 2026. 2. 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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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토일드라마 ‘은애하는 도적님아’ 캡처

배우 김정난이 웃음과 뭉클함을 오가는 감정 연기로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에 방송이 된 KBS2 토일드라마 ‘은애하는 도적님아(극본 이선/연출 함영걸/제작 스튜디오드래곤)’에서 김정난은 대비 역을 맡아 존재감 넘치는 연기로 극의 중심을 단단히 잡았다.

방송에서는 이전과 다른 색다른 면모를 보이며 극의 분위기를 환기했다. 열(문상민 분)과 해림(한소은 분)을 이어주기 위해 다양한 상황을 연출해 깨알 같은 재미를 더했으며, 궁녀로 위장했던 은조(남지현 분)에 대해 알게 되고 난 후에는 열에게 그의 존재에 대해 캐물으며 은근한 기쁨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도 열이 이미 은조에게 거절당했다고 하자 버럭 성을 내며 팔불출 면모를 드러내 캐릭터의 인간적인 매력을 배가시켰다.

이어진 10회에서는 열을 향한 깊은 애틋함을 드러내며 뭉클함을 안겼다. 화살을 맞고 쓰러진 열의 곁을 지키며 지극 정성으로 그를 보필하는 것은 물론, 열이 의식을 되찾자 “살았으니 되었다”라며 “너에게 바라는 것은 그 하나니라”라고 말해 시청자의 마음을 울렸다.

김정난이 출연하는 KBS2 토일드라마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9시 20분 방영된다.

김정난은 데뷔 이후 드라마 ‘신사의 품격’, ‘SKY 캐슬’, ‘사랑의 불시착’, ‘구미호뎐’, ‘눈물의 여왕’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쌓아왔다. 또한 영화 ‘타짜’, ‘아기와 나’, ‘세상 참 예쁜 오드리’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매 작품 인상 깊은 존재감을 남기고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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