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사우디에서도 노쇼 선언…리그 원정 불참 결정 '구단 운영과 선수 영입 불만'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호날두가 알 나스르에서의 경기 출전을 거부했다.
알 나스르는 3일 오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알 리야드를 상대로 2025-26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20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알 나스르는 올 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서 14승1무3패(승점 43점)의 성적으로 리그 3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호날두는 17골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2위에 올라있다. 알 나스르가 알 리야드 원정 경기를 앞둔 상황에서 호날두는 경기 출전 거부를 선언했다.
포르투갈 사포 등 현지매체는 2일 '호날두는 알 나스르에서 경기를 뛰는 것을 거부했다. 호날두는 알 리야드 원정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호날두의 알 리야드 원정 불참은 알 이티하드와의 맞대결을 앞둔 체력 관리 차원이 아니다. 호날두는 지난 3년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알 나스르를 운영하는 방식에 불만을 품고 있다. 알 나스르는 전력 보강을 위한 지원을 받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특히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에 오랫 동안 불만을 가져왔고 호날두의 출전 거부는 올 시즌 초반부터 시작된 갈등이 원인이다. 호날두의 불만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알 힐랄의 경영권을 사우디아라비아의 억만장자 왕자 알 사우드에게 매각한 후 구체화되기 시작했다. 알 나스르 역시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의 매각 대상이지만 마땅한 매수자를 찾지 못하고 있고 알 나스르에 대한 자금 지원은 중단됐다. 알 힐랄은 리그 우승을 목표로 선수단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알 힐랄의 선수 영입이 이어진 것이 호날두를 더욱 분노하게 했다'고 전했다.
또한 '호날두가 분노한 이유는 알 힐랄의 프랑스 신예 공격수 메이테 영입 때문이다. 알 힐랄의 선수 보강은 멈추지 않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알 힐랄은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만 이미 7000만유로를 지출했고 최근에는 알 이티하드와 결별 수순에 있는 벤제마까지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알 나스르는 올 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서 3위를 기록 중이다. 리그 선두 알 힐랄에는 승점 3점 뒤처져 있다. 알 나스르는 호날두 영입 후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우승에 실패한 반면 알 힐랄은 2시즌 만의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다. 올 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우승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호날두는 경쟁팀보다 소극적인 선수 영입에 불만을 드러내며 경기 출전 거부까지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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