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절임배추 공장 '흡연·침 뱉기' 논란…대표에 벌금 2억원

한종구 2026. 2. 2.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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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을 뱉는 절임배추 공장 근로자 [SNS 캡처]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지난해 중국의 한 절임배추 공장에서 작업자가 담배를 피우고 침을 뱉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논란이 된 가운데 중국 당국이 공장 대표에게 벌금 2억원을 부과했다.

2일 베이징일보에 따르면 랴오닝성 싱청시 시장감독관리국은 문제의 절임배추 공장 대표에게 벌금 100만 위안(약 2억965만원)을 부과했다.

해당 업체에 대해서는 벌금 5만위안(약 1천48만원)과 함께 생산·영업 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번 처분은 지난해 10월 랴오닝성 후루다오시의 한 절임배추 공장에서 촬영된 영상이 확산하면서 이뤄졌다.

당시 영상에는 대형 절임통 안에 들어가 배추를 절이던 남성이 작업 내내 담배를 피우는 모습과 함께 절임통 안에 침을 뱉는 장면까지 담겨 논란이 됐다.

해당 영상은 중국은 물론 한국에서도 빠르게 퍼지며 중국 음식 전반의 위생 문제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싱청시 시장감독관리국은 조사 결과 해당 업체가 식품안전 관리 제도를 제대로 수립·이행하지 않았고 식품안전 관리자도 배치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공장 위생 환경 관리와 원료 검수, 생산 공정 통제, 제품 검사, 종사자 관리 등 핵심 절차 전반에서 관리 부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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