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다이어트 선언하고 곱창 맛집서 '폭풍 흡입' ('먹을텐데')

(MHN 김설 기자) 가수 성시경이 다이어트 결심과 동시에 거부할 수 없는 '곱창의 유혹'에 빠졌다.
2일 성시경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인기 콘텐츠 '성시경의 먹을텐데'의 새로운 에피소드인 '중랑역 울타리곱창' 영상이 게재됐다. 매서운 한파 속에 두꺼운 패딩으로 몸을 꽁꽁 싸매고 나타난 성시경은 "콘서트가 끝났지만 유튜브를 통해 꾸준히 인사드리겠다"며 특유의 부드러운 너스레로 오프닝을 열었다.
이날 성시경이 선택한 메뉴는 치즈곱창과 소금막창이었다. 그는 주문을 마치기도 전에 "추운 날씨에 먹는 곱창이 정말 맛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고, 연예계 대표 주당답게 "곱창에는 역시 소주"를 외치며 망설임 없이 소주를 주문해 웃음을 자아냈다.
자리에 앉은 성시경은 "예전에는 어디를 가도 야채곱창집이 있었는데, 요즘은 예전만큼 찾아보기 힘든 것 같아 아쉽다"며 추억의 맛에 대한 그리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평소 만나보고 싶었던 후배 아티스트 이영지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매력적인 아티스트 영지 씨가 어디선가 '곱창 먹고 10kg 쪘다'고 말한 것을 봤다"며 "확실히 곱창은 맛있다"고 적극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눈길을 끈 대목은 성시경의 '모순적인' 다이어트 선언이었다. 그는 "조금 창피한 이야기지만 진짜 다이어트를 해보려고 한다"며 깜짝 발표를 했다. 이어 "먹을 일이 정말 많지만, 이제는 몸을 챙기며 만들어보려 한다. 다이어트 거짓말만 벌써 25년째 해오고 있지만, 이번에는 시작한 지 일주일 정도 됐으니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호기롭게 "변해가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한 직후, 성시경은 곧바로 소주병을 오픈하며 "역시 빈속에 먹는 소주가 제일 좋다"고 감탄했다. 다이어트 선언과 동시에 소주를 들이키는 언행불일치의 정석을 보여준 셈이다.

본격적인 먹방이 시작되자 성시경의 극찬은 멈추지 않았다. 그는 치즈곱창을 한 입 먹자마자 "이러면 안 되는 거 아니냐, 너무 맛있다"며 감탄했다. 이어 "왜 이 가게가 줄 서는 맛집인지 알겠다. 보통 돼지막창은 질기기 마련인데 여기는 정말 연하다"며 쉼 없이 젓가락질을 이어갔다. 구독자들의 침샘을 자극하는 '예술의 맛'이라는 평가도 잊지 않았다.
그는 맞은편에 앉아있는 스태프들에게도 직접 음식을 건네며 "호불호가 없을 맛이니 꼭 먹어보라"고 권하는 등 맛있는 음식을 공유하는 즐거움을 만끽했다. 요리 전문가 못지않은 분석력도 빛났다. 성시경은 "원래 야채곱창은 특유의 냄새도 나고 팬에 들러붙어야 하는데, 여기는 너무 깨끗하고 맛있다"며 "혹시 깻잎이 들어가지 않아서 그런 걸까?"라며 예리하게 레시피를 분석해 감탄을 자아냈다.
다이어트 다짐마저 무너뜨릴 만큼 강력했던 성시경의 이번 '먹을텐데' 중랑역 편은 공개 직후 팬들 사이에서 새로운 '곱창 성지' 탄생을 예고했다.
사진=유튜브 '성시경'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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