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받아본 투심과 달라" 역시 외인 맛집인가... 첫 피칭부터 국대포수가 놀랐다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역시 외인 맛집인가. NC 다이노스가 또 한 번 외국인 성공 사례를 쓰고자 한다. 스프링캠프 분위기는 좋다.
NC의 새 외국인 투수 커티스 테일러는 지난 29일(현지시간) 첫 불펜피칭을 진행했다. 이날 31구를 던진 테일러는 최고 구속 146km를 뿌렸다.
테일러는 "80~90% 정도의 힘으로 투구했다. 첫 투구여서 커맨드가 100%는 아니었지만, 남은 기간 동안 충분히 맞춰 나갈 수 있는 부분이다"라며 "KBO 공인구는 심이 크고 다소 미끄러운 느낌인데, 이는 투손의 건조한 날씨 영향으로 큰 문제는 없다. 순조롭게 잘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테일러의 공을 받은 안방마님 김형준은 "첫 피칭임에도 투심의 움직임이 인상적이었다. 지금까지 받아왔던 투심과는 느낌이 달랐고, (전)사민이의 투심과도 스타일이 다르다. 범타 유도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NC는 지난 시즌 32경기 7승12패 평균자책점 4.53을 기록한 로건 앨런과 결별했다. 그리고 테일러와 계약금 28만 달러, 연봉 42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 등 총액 90만 달러에 계약했다.
테일러는 최고 154km의 직구와 스위퍼, 커터, 싱커, 체인지업을 던진다. 힘 있는 직구를 바탕으로 타자와 승부하며 안정된 제구력이 장점으로 평가받는다.
2016년 애리조나에 4라운드로 지명받은 테일러는 빅리그 경험이 없다. 마이너리그에서 8시즌 동안 213경기(44선발)에 나서 26승25패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마이너리그 트리플 A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으로 31경기(24경기 선발) 137⅓이닝 10승4패,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한 바 있다.
이호준 감독은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평가는 에릭 페디나 카일 하트보다 위"라며 기대감을 전한 바 있다.
첫 불펜피칭부터 인상적인 볼을 던지며 눈도장을 찍었다. 이호준 감독의 기대가 현실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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