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83cm 폭설’에 눈 치우다 17명 참변…자위대 급파 [지금뉴스]

김준원 2026. 2. 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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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오모리현을 중심으로 동해 쪽과 접한 일본 지역에 성인 키를 훌쩍 넘는 기록적인 폭설이 쏟아지면서 인명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늘(2일) 아오모리현의 제설 지원 요청을 받고 자위대 선발대를 현장에 급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오모리현에서는 오늘 오전 8시 30분을 기준으로 제설 작업 중 사고 등으로 인해 17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일본 정부는 전했습니다.

아오모리시에서는 어제 한때 183cm의 눈이 쌓이며 1986년 이후 이 지역 최고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폭설 여파로 물류와 교통망도 완전히 마비됐습니다.

홋카이도에서는 3개 주요 고속도로의 15개 구간이 전면 폐쇄됐습니다.

아오모리현은 지난달 29일부터 폭설 대책본부를 가동해 왔지만, 자력 대응이 어려워지자 결국 정부에 군 병력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이번 폭설의 원인은 한반도 동해상에서 발달한 강력한 서고동저형 기압 배치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현지 기상청이 내일(3일)까지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일본에서 폭설로 인한 추가 피해가 나올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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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원 기자 (mond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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