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과 화끈한 랠리 기대" 현대차 응원한 도요타 회장

김정환 기자(flame@mk.co.kr) 2026. 2. 2. 17: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그룹 회장이 '경쟁자' 현대자동차그룹에 대한 응원의 뜻을 또 밝혀 주목된다.

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도요타그룹은 이날 도요다 회장 명의로 국내 주요 신문에 현대차의 국제자동차연맹(FIA) 월드랠리챔피언십(WRC) 선전을 기원하는 전면 광고를 게재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차 WRC 응원광고 게재
"양사, 모터스포츠 협력 넘어
수소차·AI연구 등서 시너지"
현대차의 모터스포츠 대회 선전을 응원하는 도요타그룹 광고에 등장한 도요다 회장.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그룹 회장이 '경쟁자' 현대자동차그룹에 대한 응원의 뜻을 또 밝혀 주목된다. 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도요타그룹은 이날 도요다 회장 명의로 국내 주요 신문에 현대차의 국제자동차연맹(FIA) 월드랠리챔피언십(WRC) 선전을 기원하는 전면 광고를 게재했다.

도요다 회장은 "올해도 다시 멋진 라이벌로 함께 달릴 수 있는 것이 더없이 기쁘고 몹시 기대된다"며 "라이벌과 경쟁하며 느끼는 분함과 기쁨이 있기에 서로가 더 좋은 차를 만드는 데 박차를 가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대자동차 여러분, 이번 시즌도 팬들의 마음을 뜨겁게 달굴 멋진 랠리를 함께 즐깁시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는 지난해 말 현대차가 한국과 일본 주요 신문에 도요타의 WRC 3관왕 달성을 축하하는 전면 광고를 낸 데 따른 화답의 성격이다.

당시 현대차는 광고를 통해 '모리조 선수(도요다 회장의 드라이버 예명)와 가주 레이싱 월드랠리팀의 트리플 크라운 달성을 축하한다. 훌륭한 경쟁자가 있었기에 현대 월드랠리팀 역시 최선을 다해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었다'는 내용을 담은 광고를 실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현대차와 도요타가 모터스포츠는 물론 수소차, 인공지능(AI) 연구까지 서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두 회사가 앞으로도 이러한 발전 관계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라고 말했다.

두 회사의 훈훈한 광고 메시지는 2024년에 시작됐다. 2024년 11월 현대차와 도요타가 WRC에서 각각 드라이버, 제조사 부문에서 우승하자 도요타가 일본 주요 신문에 '정의선 회장과 현대자동차 여러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라는 광고를 낸 게 시초다.

도요다 회장은 지난달 9일에도 일본 최대 모터스포츠·튜닝 전시회인 '도쿄 오토살롱'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현대차와는 서로 경쟁하면서도 발전하는 관계"라며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환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