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네즈로 '중국 충격' 끝냈다… 아모레, 3년 만에 '4조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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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이 3년 만에 '4조 클럽' 복귀를 앞두고 있다.
2022년 이전까지 아모레퍼시픽은 연 4조~5조원대 매출을 기록했으나 당시에는 중국 시장 의존도가 절대적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K뷰티 시장이 국가·채널별로 세분화되면서 하나의 브랜드로 모든 시장을 커버하는 방식은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아모레퍼시픽은 프리미엄부터 더마, 기능성 스킨케어까지 촘촘한 라인업을 갖춰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구조라 상대적으로 유리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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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별 가격대·카테고리 다양화… K뷰티 한계 돌파

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지난해 연 매출은 전년 대비 약 9.1% 늘어난 4조2368억원, 영업이익은 71.4% 늘어난 3778억원으로 추정된다. 코스알엑스 인수 시너지와 북미 중심의 해외 매출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면서 2022년(4조1349억원) 이후 3년 만에 '4조 클럽' 복귀가 점쳐진다.
이번 성과는 과거 중국 시장에 치우쳤던 실적 구조에서 벗어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2022년 이전까지 아모레퍼시픽은 연 4조~5조원대 매출을 기록했으나 당시에는 중국 시장 의존도가 절대적이었다. 이는 2017년 이후 중화권 시장 둔화에 따른 실적 부진의 배경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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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히트 상품 중심의 단일 브랜드 모델이 한계를 보이는 최근 K뷰티 시장 환경에서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정 유행이나 대외 변수에 따른 실적 변동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K뷰티 시장이 국가·채널별로 세분화되면서 하나의 브랜드로 모든 시장을 커버하는 방식은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아모레퍼시픽은 프리미엄부터 더마, 기능성 스킨케어까지 촘촘한 라인업을 갖춰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구조라 상대적으로 유리하다"고 평가했다.
향후 성장세는 서구권에서 입지를 굳힌 라네즈와 에스트라가 주도할 전망이다. 해외 매출 비중이 90%에 달하는 라네즈는 설화수에 이어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성장을 이끄는 핵심 축으로 꼽힌다.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립 슬리핑 마스크'로 쌓은 브랜드 인지도는 스킨케어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그간 중국 구조조정과 코스알엑스의 실적 부진에 가려져 라네즈 등 해외 본업의 성과가 제대로 조명받지 못했다"며 "라네즈가 설화수에 이은 핵심 브랜드로 확실히 자리 잡은 만큼 해외 사업의 구체적인 성과가 재조명받는 시점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세를 넓히고 있는 에스트라는 더마 시장이 보유한 잠재력과 맞물려 아모레퍼시픽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지목된다. 배송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라네즈 중심의 성장이 유효한 가운데 차세대 동력인 에스트라의 3분기 세포라 전점 입점 효과가 더해지고 있다"며 "이러한 브랜드 다각화 시너지는 특정 채널에 기대지 않고도 서구권 내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고현솔 기자 sol@sida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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