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배 프로기전] 결정타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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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30세 이창호는 농심신라면배에서 끝내기 5연승으로 '상하이 대첩'을 해내며 한국에 6연속 우승을 안겼다.
이창호는 곳곳에서 세계대회 우승 횟수를 더할 기회를 잡지만 그때마다 기가 막히게 인생 바둑을 두었던 상대에게 밀려 2위에 머물렀다.
2012년 LG배에서 2위에 머물렀을 때 세계대회 10연속 준우승이란 깨지기 어려운 기록을 남겼다.
이창호 다음으로 세계 최강을 누린 이세돌은 29세에 마지막으로 세계대회에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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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30세 이창호는 농심신라면배에서 끝내기 5연승으로 '상하이 대첩'을 해내며 한국에 6연속 우승을 안겼다. 춘란배에서는 17번째 세계대회 우승을 이뤘다. '세계가 이창호를 좇는 시대'가 계속 이어질 줄 알았지만 되돌아본 역사에서는 그때부터 이창호 시대가 내림세로 들어간다.
이창호는 곳곳에서 세계대회 우승 횟수를 더할 기회를 잡지만 그때마다 기가 막히게 인생 바둑을 두었던 상대에게 밀려 2위에 머물렀다. 2012년 LG배에서 2위에 머물렀을 때 세계대회 10연속 준우승이란 깨지기 어려운 기록을 남겼다. 이창호 다음으로 세계 최강을 누린 이세돌은 29세에 마지막으로 세계대회에서 우승했다. 중국 커제는 2020년 23세에 8번째 세계대회에서 우승하며 최강 소리를 들었지만 이 뒤로 우승을 더하지 못했다.
최정은 20대에 10년 연속 한국 여자 1위를 지켰다. 2025년 세계대회에서 준우승에 그쳤다. 30세가 되는 올해 여자 순위에서 김은지 다음 2위로 시작했다.

백14까지 귀에서 산 것보다 흑15로 모양을 넓히는 것이 빛난다. 흑한테 둘러싸인 가운데 백돌들이 16 맥점 덕에 흑 다섯 점을 잡고 살았다. 이창호는 흑 다섯 점을 버리며 판을 끝낼 기회를 만들었다. 그렇게 잘 두어놓는데 정작 결정타 앞에서 엎어졌다. <참고도> 흑1로 백 여섯 점을 잡았으면 이 바둑을 지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김영환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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