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000선 아래로…매도 사이드카 발동

최지현 2026. 2. 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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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공 행진하던 코스피가 5% 이상 떨어지며 5000선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최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스피가 5000선 아래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지난달 27일 종가 기준 5000고지를 넘어선 지 4 거래일 만입니다.

오늘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4.69포인트, 5.26% 내린 4,949.67로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5% 내린 5,122.62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웠습니다.

한때, 4,930선까지 밀리기도 했습니다.

지수가 급락하며 낮 12시 31분, 올해 첫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코스피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건 지난해 11월 이후 약 3개월 만입니다.

개인이 4조 원 넘게 순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조 원 이상씩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와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나란히 하락세를 보이며 각각 '16만 전자'와 '90만 닉스' 타이틀을 내줬습니다.

매파 성향의 케빈 워시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가 차기 의장으로 낙점됐단 소식에 지난주 말 뉴욕 증시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여기에 투기적 거래로 급등했던 은 가격이 하루 만에 30% 넘게 떨어진 것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코스닥 지수도 51.08포인트 내린 1,098.36에 장을 마쳤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을 팔면서 20원 넘게 급등했습니다.

오늘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24원 80전 오른 1464원 30전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KBS 뉴스 최지현입니다.

촬영기자:고영민/영상편집:한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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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현 기자 (choi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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