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간 누구보다 뜨거웠는데 왜?”…레너드, 올스타 탈락 분풀이 ‘피닉스전 25점·8리바운드’

양승남 기자 2026. 2. 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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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클리퍼스 카와이 레너드가 2일 피닉스전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Imagn Images연합뉴스

LA 클리퍼스 에이스 카와이 레너드가 피닉스를 상대로 올스타 명단에 제외된 분풀이를 했다.

LA 클리퍼스는 2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모기지 매치업센터에서 열린 2025-26 미국프로농구(NBA) 피닉스전에서 레너드의 25점·8리바운드 활약을 앞세워 117-93으로 완승을 거뒀다. 제임스 하든이 개인 사정으로 결장한 가운데, 에이스 레너드가 공수에서 중심을 잡고 주전들이 고르게 활약하며 클리퍼스가 무난히 승리했다. 지난달 31일 덴버에 패하며 연승 행진이 중단된 클리퍼스는 이날 승리로 최근 21경기 17승의 상승세 페이스를 이어갔다. 레너드는 25점을 기록하며 27경기 연속 20득점 이상 커리어 최다 기록을 이어갔다. 센터 이비차 주바치는 리바운드 20개(14점)를 잡아내며 골밑을 장악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레너드는 이날 발표된 서부 콘퍼런스 올스타 명단에서 제외됐다. NBA 사무국은 이날 올스타 후보 명단 14명을 발표했다.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이름을 올려 데뷔 시즌을 제외하고 22년 연속으로 올스타로 뽑혔다. 저말 머리(덴버)를 비롯해 쳇 홈그렌(오클라호마시티), 제일런 존슨(애틀랜타), 노먼 파월(마이애미), 데니 아브디야(포틀랜드)가 첫 올스타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LA 클리퍼스 카와이 레너드가 2일 피닉스전에서 덩크슛을 시도하고 있다. Imagn Images연합뉴스

그러나 명단 발표 후 비판의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특히 최근 누구보다 꾸준한 활약을 펼친 레너드가 뽑히지 않은 것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이 많았다. 미국 블리처리포트는 “레너드는 올스타 멤버에 뽑혔어야 했다”고 비판적인 시선을 보냈다. 타이론 루 클리퍼스 감독도 경기 후 “레너드는 지난 6주 동안 NBA 최고의 선수였다. 필드골 성공률 50%, 3점슛 성공률 40%, 자유투 성공률 90%에 평균 28득점을 기록했고, 팀을 어려운 상황에서 구해냈다. 우리 팀은 6승 21패로 시작했는데, 지금처럼까지 올라온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미국 농구 전문 매체 클러치포인트는 “올스타전 전까지 부상 선수가 나온다면 대체자로 가장 유력한 후보는 레너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LA 클리퍼스 카와이 레너드가 2일 피닉스전에서 마크 윌리엄스의 수비를 뚫고 골밑을 돌파하고 있다. Imagn Images연합뉴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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