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사생활 논란 5년 만에 또 위기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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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선호가 사생활 논란 5년 만에 다시 위기를 맞았다.
가족을 사내이사로 올린 1인 법인을 통해 탈세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김선호 측은 "고의적인 절세나 탈세를 목적으로 설립된 법인이 아니"라며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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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김선호가 사생활 논란 5년 만에 다시 위기를 맞았다. 가족을 사내이사로 올린 1인 법인을 통해 탈세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김선호 측은 "고의적인 절세나 탈세를 목적으로 설립된 법인이 아니"라며 부인했다. 그러나 알맹이 없는 입장문이라는 비판과 함께 차기작 공개에도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다.
김선호는 지난 2021년 전 여자친구와 관련한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의 여파가 거센 탓에 출연 중이던 KBS2 '1박 2일'에서 하차할 정도였으며, 광고계는 그의 사진과 영상을 내리는 등 '흔적 지우기'에 들어갔다. 이후 무고로 밝혀지며 명예를 회복하긴 했으나, 김선호에게 큰 오점으로 남았다.
김선호는 이후 영화 '귀공자'를 통해 복귀했으며, 디즈니+ '폭군',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에 이어 지난달 16일 공개된 '이 사랑 통역 되나요?'가 호평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커리어를 쌓아 나갔다. 하지만 같은 소속사 식구 가수 겸 배우 차은우에 이어, 김선호 또한 지난 1일 탈세 의혹이 제기되며 또 한 번 위기를 맞았다.
김선호는 서울 용산구 소재 자택 주소지로 별도의 공연 기획사 법인을 설립해 운영 중이다. 지난 2024년 1월 만들어진 법인은 공연 기획업을 비롯해 광고대행업, 미디어콘텐츠창작업, 부동산 매매·임대업 등 연예 관련 사업을 영위하지만 대중문화예술기획업에는 미등록된 상태다.
김선호가 해당 법인의 대표이사를, 그의 부모가 사내이사와 감사를 맡고 있다. 부친과 모친은 법인 은행을 통해 김선호로부터 수천만 원에 달하는 월급을 받았고, 생활비, 유흥비 등 결제에 법인 카드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억 원대 탈세 의혹에 휩싸인 차은우와 마찬가지로 '가족 법인'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세금 회피를 목적으로 가족 법인을 운영했다는 의혹에 대해 소속사는 "1인 법인은 연극 관련 활동을 위해 설립됐다. 절대 고의적인 절세나 탈세를 목적으로 설립된 법인이 아니다. 다만 판타지오로 이적하면서 실제 사업 활동은 1년여 전부터 이뤄지지 않았고, 현재 관련 절차에 따라 폐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자택 주소지로 법인을 세운 이유, 김선호 부모의 사내이사와 감사 등록 여부, 김선호로부터 월급을 받고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한 게 맞는지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를 두고 알맹이 없는 입장문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현재 김선호는 티빙 '언프렌드', 디즈니+ '현혹', tvN '의원님이 보우하사' 출연을 앞두고 있다. 작품들이 공개를 앞둔 상황에서 탈세 의혹이 터진 바람에 홍보 등의 일정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제작사와 플랫폼, 광고주 등도 상황을 예의주시 중이다. 이번 사안이 어떤 결론으로 매듭을 짓느냐에 따라 차기작들의 운명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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