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만세구청' 개청...생활권 중심 4개 구청 체제

박건 기자 2026. 2. 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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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가 2일 생활권 중심의 4개 구청 체제로 새롭게 출발했다.

시는 이날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만세구청 개청식을 했다.

개청식에는 정명근 시장과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하남갑)·송옥주(화성갑)·권칠승(화성병)·김병주(남양주을) 국회의원,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조흥복 기호일보 경기본사 사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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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만세구 개청식에 참석한 정명근 화성시장(가운데)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화성시 제공>
화성시가 2일 생활권 중심의 4개 구청 체제로 새롭게 출발했다.

시는 이날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만세구청 개청식을 했다. 개청식에는 정명근 시장과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하남갑)·송옥주(화성갑)·권칠승(화성병)·김병주(남양주을) 국회의원,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조흥복 기호일보 경기본사 사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만세구청은 107년 전 이 땅에서 울려 퍼진 대한독립만세의 함성과 선열들의 불굴의 정신을 기리고자 '만세'라는 이름을 따왔다. 향남읍 화성종합경기타운 건물을 사용하며 남양읍에 별도 현장민원실을 설치했다. 

자치행정과와 안전건설과, 허가민원1·2과 등 12과 체제며 향남읍과 남양읍, 우정읍, 마도·송산·서신·팔탄·장안·양감면, 새솔동 등 화성 서·남부권 10개 읍·면·동을 관할한다.

구청에서는 ▶민원·지적(통합민원, 가족관계, 외국인 체류지 변경 신고, 부동산‧토지관련 민원 등) ▶세무(시세, 도세 부과 및 징수) ▶복지(통합조사관리, 차상위, 의료급여, 기초연금, 각종 복지수당, 어린이집 인허가 등) 등을 운영한다.

또 ▶산업·위생(판매업‧체육‧관광시설업 신고, 식품‧ 공중위생업소, 농업, 축산업, 반려동물 등) ▶환경(환경, 야생동물, 소음 등) ▶도로·교통(도로, 주차장, 불법주차, 적치물 등) ▶도시미관(광고물, 가로수 등) ▶인허가·건축(개발행위‧산지전용·건축허가 및 신고 등) 등 업무를 수행한다.

시는 만세구를 바이오·모빌리티·AI 산업을 축으로 서해안 관광자원과 화성국제테마파크를 연결하는 산업·관광 융복합 권역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산업단지와 자연, 관광이 동시에 작동하는 구조를 통해 서부권 성장 동력을 재정의하겠다는 구상이다.

정명근 시장은 기념사에서 "만세라는 이름에는 107년 전 대한독립만세의 함성과 선열들의 불굴의 정신이 살아 숨 쉬고 있다"며 "그분들이 꿈꾸었던 나라와 지키고자 했던 터전 위에서 만세구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시작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만세구는 단순한 행정구 명칭이 아니라 자유와 독립을 향한 염원이자 미래를 향한 다짐"이라며 "이곳에는 풍요로운 서해바다와 푸르른 들판이 있고, 제약·바이오·자동차 산업의 미래가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구청 출범으로 행정이 시민의 일상 가까이 다가가고 30분 생활권 행정과 권역별 맞춤형 서비스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나머지 구청 개청식은 ▶효행구청 2월 6일 오전 10시 ▶병점구청은 2월 5일 오전 10시 ▶동탄구청은 2월 5일 오후 4시에 진행된다.

화성=박건 기자 g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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