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ATM인가” 롱샷 팬덤, 女연습생 끼워팔기에 뿔났다[스경X이슈]

가수 박재범이 수장으로 있는모어비전의 첫 신인 보이그룹 롱샷이 데뷔 한 달 만에 거센 팬덤의 반발에 직면했다.
지난달 13일 타이틀곡 ‘문워킨(Moonwalkin’)‘으로 화려하게 데뷔한 롱샷은 최근 후속곡 ’페이스타임(FaceTime)‘ 활동에 돌입했다.
하지만 최근 공개된 뮤직비디오에 올해 데뷔를 앞둔 소속사 여자 연습생들이 등장해 멤버들과 페어 안무를 소화하면서 온라인 상에선 팬들의 원성이 터져 나왔다. 특히 지난 1일 음악 방송 무대에는 이들이 백댄서로 전면에 나서며 불만은 최고조에 달했다.
참다못한 팬덤은 행동에 나섰다. 2일 모어비전 사옥 앞에는 롱샷 중국 팬 연합이 보낸 시위 트럭이 집결했다. 트럭 전광판에는 “데뷔 한 달 차 신인에게 연습생 끼워팔기라니, 팬들은 두 팀을 부양할 의무가 없다” “팬들의 지갑은 후배 전용 ATM이 아니다” “아이돌로 돈 벌고 싶다면 본분과 선을 지켜라” 등 소속사의 매니지먼트 방식을 비판하는 강도 높은 문구들이 적혔다.


온라인 커뮤니티의 반응도 싸늘하다. 누리꾼들은 “남자 아이돌 판에서 데뷔 한 달 된 그룹에 여연습생을 붙이는 건 대놓고 노이즈 마케팅을 하겠다는 거냐” “이 그룹의 목적이 아이돌인지 힙합 크루인지 정체성이 의심된다”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일각에서는 “신인의 다재다능함을 보여주기 위한 하나의 장르적 시도로 봐야 한다” “페어 안무 하나로 트럭 시위까지 하는 건 과도한 대응”이라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전통적인 아이돌 시장에서 남자 아이돌과 여성 아이돌, 댄서(혹은 연습생) 간의 접촉은 팬덤 내에서 극도로 예민한 사안이다. 앞서 그룹 엔하이픈 역시 ‘Bite Me’ 활동 당시 여성 댄서와의 페어 안무로 팬들의 강력한 항의를 받은 끝에 안무를 수정한 전례가 있다.
박재범이 강조해온 ‘기존 보이그룹의 틀을 깨는 행보’가 팬덤과의 소통 부재로 이어지며 롱샷의 향후 활동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모어비전 측이 팬들의 거센 원성에 어떤 대응을 내놓을지 주목되고 있다.
이민주 기자 leem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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