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경, '지붕킥' 사망엔딩에 입 열었다 "말조심해야…지금도 난리"('요정재형')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16년이 지난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배우 신세경이 '지붕뚫고 하이킥' 사망 엔딩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끈다.
유튜브채널 '요정재형'은 1일 신세경과 함께 한 영상을 공개하고 신세경의 대표작 중 하나인 2009~2010년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의 엔딩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배우 출신 1세대 유튜버이기도 한 신세경은"지금도 촬영 편집을 직접 한다. 그래서 자주 못 올린다"면서 "(마지막 편집자도 없이) 그냥 제가 하고 있다. 한 편 한 편 완성하는 것이 보통 일이 아니다"고 털어놨다. 그는 "크리스마스 시즌인데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를 올리려면 기한이 정해져 있는 것 아닌가. 그럴 땐 힘들고 지치고 포기할까 싶기도 하다"고 현실적인 고충을 언급하기도 했다.
신드롬적인 인기 속에 방영됐던 '지붕뚫고 하이킥'에 대해서 언급하기도 했다. 신세경은 "사실 촬영 중간에는 너무 찍느라 정신없어서 잘 몰랐다"며 "정확하게 기억이 안 났는데, (촬영장이 있는) 일산에서 살다시피 했다. 당시 저희 집은 일산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작품을 하는 시간은 작품에 바치는 거다. 가족같았다. 실제로 가족보다 더 얼굴을 많이 맞대고 살았다"면서 "묘하게, 캐릭터가 가사도우미다보니까, 옷방에 들어가면 마음이 편해지는 마음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신세경은 이어 "일산에서 촬영을 많이 했다. 초반 촬영에선 아무 일도 안 일어났는데 방영한 지 오랜 시간이 지나고 후반부 때는 사람들이 구름떼처럼 몰려들어서 다 구경하신 것이 또렷하게 생각이 난다. 우리 배우들인데 모두가 알아보시고 좋아하니까 감독님이 뿌듯해하셨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정재형은 "그런데 엔딩은 왜 그랬던 거야"라고 돌발 질문을 던졌다.
2020년 3월 당시 당시 가사도우미 세경(신세경)과 그가 사랑하는 지훈(최다니엘)이 자동차를 타고 가다 사고를 당해 사망하며 시간이 멈춰버린 '지붕뚫고 하이킥'의 엔딩은 그들의 행복을 응원하던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이는 아직도 가장 충격적인 드라마/시트콤 엔딩으로 회자된다.
질문을 받은 신세경은 깊은 한숨을 쉬었다. "시트콤인데 사회적 문제처럼 난리가 났다"는 말에 그는 "아직도 난리다. 지금도 듣고있지 않나"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신세경은 "역대급 엔딩으로 회자가 된다고 해야 할까. 그런 작품에서 빠지지 않으니까. 아직도 기억나는 게, 막방하는 날 종방연이 있었다. 다같이 모여서 마지막회를 보기로 했다.
분위기가 심창치 않았던 게 아직도 기어깅 난다.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우리가 모인 곳과는 다르게 밖엔 큰일이 벌어진 느낌이었다"고 털어놨다.

정재형은 맞장구치며 "바깥세상이 험악해졌다. 지금 지나 내가 다시 보면서 이게 정말 너무 많이 사랑을 받았다 했다"고 말했다.
신세경은 "얼마나 많이 사랑하고 응원하셨는지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생각을 한다"고 조심스럽게 말했고 "말을 잘 해야 한다. 특히 엔딩에 대해 말을 조심하고 말을 잘 해야 한다. 저는 '하이킥'으로 처음 큰 사랑을 받아봤으니까 이것이 이렇게까지 힘이 센 것이구나 처음 느꼈다. 굉장한 거구나 했다. 그래서 더 조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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