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호~ 신난다”…도심 속 눈썰매장 인기

겨울방학을 맞은 유아와 어린이들이 경기도 내 지자체가 운영하는 공공 눈썰매장에서 즐거운 추억을 쌓고 있다. 민간 시설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도심 인근에서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 '편의성 극대화' 안산도시공사 안산썰매장
안산도시공사가 초지역 인근 단원구 원곡동 616에서 운영중인 안산눈썰매장은 대표적 겨울 명소다. 썰매를 들고 올라가야 하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무빙워크를 운영하며 이용객의 편의를 돕고 있다. 오는 15일까지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해 휴무없이 운영한다.
안산눈썰매장은 120m 길이의 슬로프 9개 레인과 60m 길이의 유아용 슬로프 4개 레인 등으로 구성돼 체구가 작은 아이들도 안전하게 썰매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 매점과 물품보관함(100개), 수유시설, 고객휴게실, 탈의실 등 이용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부대시설이 마련됐다.

▲ '스케이트와 야외 공연의 콜라보' 시흥 거북섬 스케이트장
시흥도시공사는 거북섬 웨이브파크 앞 광장(정왕동 271번지)에서 오는 8일까지 겨울철 야외 스케이트장을 운영한다. 거북섬 스케이트장은 아이스링크장 1500㎡, 얼음썰매장 400㎡, 눈썰매장 360㎡ 등 다양한 겨울 스포츠가 가능해 유아와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폭넓게 즐길 수 있다.
시흥시민은 1000원에 스케이트화와 헬멧을 대여해 스케이트를 탈 수 있다. 오이도역에서 거북섬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스케이트장에는 물품보관소와 매점, 의무실도 갖췄다.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거북섬 스케이트장 입장권을 지참하면 인근 지정 식당·카페 등 30여 곳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흥시는 스케이트장 운영을 통해 여름철 해양레저 중심지로 자리 잡은 거북섬을 겨울에도 찾을 수 있는 사계절 관광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는 겨울 스포츠인 스케이트장에 야외 문화공연을 연계해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자 '2026 아이스 판타지 버스킹 인 거북섬'을 운영하고 있다. 공연은 지난달 3일 시작해 오는 7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스케이트장과 연계한 이번 프로그램은 겨울철 거북섬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문화 향유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선 기자 now482@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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