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붙잡은 루이스 엔리케, 부상 복귀전 만족…"이강인 수준 재확인, PSG에서 중요한 선수"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이 부상 복귀전을 치른 파리생제르망(PSG)이 스트라스부르를 꺾고 프랑스 리그1 선두에 복귀했다.
PSG는 2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스타드 드 라 메노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랑스 리그1 20라운드에서 스트라스부르에 2-1로 이겼다. PSG는 스트라스부르전 승리로 15승3무2패(승점 48점)를 기록해 랑스(승점 46점)에 앞서며 리그 선두에 복귀했다.
PSG는 스트라스부르를 상대로 바르콜라, 마율루, 음바예가 공격을 이끌었고 네베스, 비티냐, 에메리가 중원을 구성했다. 멘데스, 파초, 마르퀴뇨스, 하키미는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사파노프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PSG는 전반 22분 마율루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마율루는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침투해 왼발 슈팅으로 스트라스부르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스트라스부르는 전반 27분 두에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두에는 왼쪽 측면에서 낮게 올라온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며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PSG 골문을 갈랐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PSG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음바예를 빼고 두에를 투입한데 이어 후반 14분 마율루 대신 뎀벨레를 출전시켜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이후 PSG는 후반 15분 바르콜라를 빼고 이강인을 출전시켜 공격진 변화를 이어갔다. PSG는 후반 29분 하키미가 스트라스부르 공격수 파니첼리에게 거친 태클을 가해 레드 카드를 받고 퇴장 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갔다.
PSG는 후반 36분 멘데스가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이강인의 패스와 함께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에메리가 올린 크로스를 멘데스가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고 PSG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이강인은 지난해 12월 열린 플라멩고와의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컨티넨탈컵에서 부상을 당한 이후 올해 첫 경기를 치르며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이강인은 스트라스부르전에서 30분 가량 활약하며 36번의 볼터치와 함께 한 차례 유효슈팅을 기록하기도 했다. 두 차례 시도한 드리블 돌파는 모두 성공했고 5번의 볼경합 상황에서 모두 승리하는 등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스트라스부르전을 마친 후 프랑스 퀘스트프랑스 등을 통해 이강인의 복귀전에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스트라스부르전 같은 어려운 경기에서 승리하게 되어 기쁘다. 우리 팀의 기량을 확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특히 이강인이 본인의 수준에 도달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강인은 현재 우리 팀에서 매우 중요한 선수"라는 뜻을 나타냈다.


이강인은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다양한 이적설이 주목받았지만 PSG가 이적을 허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 등은 지난달 27일 'PSG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계획에 따라 이적시장에서 이강인 이적 가능성을 사실상 차단했다. PSG는 이강인 영입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있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 마드리드)에게 이강인 이적 불가를 통보했다. PSG의 결정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요청에 따른 것이었다'고 언급했다. 영국 토크스포츠 등도 지난달 '토트넘이 PSG에 이강인 이적을 문의해 거부 당했다. PSG는 신속하고 단호하게 토트넘에 이강인의 이적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통보했다. PSG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PSG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스트라스부르전을 앞두고 "이강인은 중요한 선수다. 어쩌면 더 중요한 선수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기복이 있었을지도 모른다. 이강인은 지난 2년 반 동안 신체적, 기술적 능력을 충분히 보여줬다"며 "안타깝게도 이강인은 인터컨티넨탈컵에서 부상을 당했지만 매우 재능이 뛰어난 선수이기 때문에 우리는 이강인을 믿고 있다"며 신뢰감을 드러낸 가운데 스트라스부르를 상대로 부상 복귀전을 치른 이후에도 변함없는 믿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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