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읽는 '탈모인 금지 행동 강령' [에디터's 그루밍팁]

[파이낸셜뉴스] 겨울에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이유가 계절에 따른 단순하 변화라면 괜찮지만 ‘탈모증’이라면 고민이 달라진다. 겨울철은 건조한 날씨와 급격한 실내외 온도 차이로 인해 두피 건강에 빨간불이 켜지기 쉽다. 춥고 건조한 기후는 두피를 메마르게 한다. 건조한 두피에는 각질이 생기고 피부 장벽이 약화되거나 염증이 생기기 쉽다. 이러한 환경에 노출된 두피와 모발은 맥없이 약해져 탈모를 부른다. 겨울이 ‘탈모의 계절’로 불리는 이유다. 다가올 봄에도 황사, 꽃가루, 미세먼지 등 두피와 모발을 자극할 수 있는 외부 요소가 다양해진다. 봄철의 큰 일교차가 두피의 유분과 수분 간의 균형을 깨뜨려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도 커진다. 남은 겨울과 봄 환절기를 앞둔 지금, 탈모 증상이 있다면 절대 해서는 안 될 행동들을 정리했다.
▶ 뜨거운 물로 머리 감기
아무리 극한의 날씨라도 머리를 감을 때 만큼은 뜨거운 물 금지! 뜨거운 물은 두피의 모공을 활짝 열어 수분은 물론이고 필요한 유분까지 빼앗아 간다. 두피 환경이 건조하고 척박해지는 이유다. 머리를 감을 때는 반드시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고, 두피를 자극하지 않는 저자극 샴푸로 부드럽고 신속하게 씻어내는 것이 좋다.
▶ 머리 감는 주기 늘리기
여름보다 땀을 덜 흘리면 머리 감는 주기를 늘려도 될까? 그렇지 않다. 두피에는 비단 땀 뿐만아니라 기름과 각질이 쌓인다. 기름과 각질이 과다하게 쌓여 모공을 막으면 두피에 모낭염이 생길 수 있고, 모냥염이 심해지면 모근이 손상되어 영구 탈모가 생길 수 있다. 전문가들은 두피를 청결하고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주 3회 이상 머리를 감을 것을 권한다.

▶ 아침에 머리 감기
아침에 머리를 감으면 두피를 보호하는 유분이 씻겨 내려간다. 이 상태로 외출하게 되면 하루 종일 두피가 자외선과 자극적인 환경에 노출되는 것. 때문에 가급적 일과를 마친 저녁에 머리를 감는 것이 좋다. 반대로 잠들기 전 외부 활동을 하며 두피에 쌓인 노폐물을 씻어주면 밤새 두피 회복을 도와 탈모를 늦추는 데 큰 효과가 있다.
▶ 장시간 모자 착용
머리를 감는 대신 모자에 자꾸 손이 간다면 주의해야한다. 두피에 노폐물이 쌓인 그대로 모자를 쓰면 모낭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 머리를 감은 후 모자를 착용할 때도 머리를 완전히 말린 후에 착용하도록 한다. 도톰한 니트 소재의 비니도 조심해야 한다. 통풍이 되지 않는 상태로 장시간 머리에 압력을 가하다 보면 두피에 열이 오르고 혈액 순환이 저하된다. 비니를 꼭 써야 한다면 여유 있는 사이즈가 좋다. 틈틈이 공기가 통할 수 있도록 모자를 벗어서 환기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 물과 과일 섭취 줄이기
겨울에는 여름만큼 땀이 나지 않으니 수분 섭취량 자체가 줄어든다. 그러나 수분 부족은 곧 탈모의 적이다. 물을 충분히 마시기만 해도 모발이 자라는 데 도움이 된다. 하루에 약 8컵 정도의 물을 마시는 게 좋다. 과일 섭취는 면역력을 높이고, 영양을 보충하는 데 가장 쉬운 일이다. 특히 비타민과 미네랄은 머리카락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다. 전문가들은 겨울철 신선한 채소나 과일 섭취를 평소보다 늘릴 것을 권한다.

▶ 불규칙하게 식사하기
겨울은 운동량이 적어 위의 활동성이 줄어든다. 소화가 잘 되지 않는다고 느끼는 이유다. 그렇다고 제때 끼니를 잘 챙겨먹지 않으면 안 된다. 머리카락으로 올려 보낼 영양소도 부족해진다. 양질의 식사를 하고, 운동을 꾸준히 해야한다.
▶ 과도한 음주와 흡연
연말연초, 날씨가 따듯해진 것만 같은 봄의 초입 등 갖은 이유로 이뤄지는 잦은 음주와 흡연은 탈모를 부추기는 최악의 조합이다. 과음은 두피 피지 분비를 증가시킨다. 체내 항산화 물질을 파괴해 두피 노화도 촉진한다. 흡연 역시 혈관을 수축시켜 혈액 순환을 방해하고 모발 성장을 저해한다. 건강한 두피를 유지하려면 음주와 흡연 대신 균형 잡힌 식단과 충분한 수분 섭취에 신경 써야 한다.
kind@fnnews.com 김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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