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워시 쇼크'에 4%대 폭락...5000선 무너지며 사이드카 발동

제주방송 하창훈 2026. 2. 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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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 증시 급락 여파로 장중 5000선 아래로 내려앉았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오늘 낮 12시 31분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돼 5분간 거래가 정지됐다고 밝혔습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과 비교해 4.94% 급락한 4965.64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9.09포인트 내린 4만8892.4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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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급락에 코스피 5000선 붕괴
낮 12시 31분 매도 사이드카 발동
외국인 '셀 코리아' 매도세 거센 집중


코스피가 미국 증시 급락 여파로 장중 5000선 아래로 내려앉았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오늘 낮 12시 31분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돼 5분간 거래가 정지됐다고 밝혔습니다.

■ 트럼프발 불확실성에 글로벌 증시 동반 급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케빈 워시 전 연방준비제도 이사를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지명하자 월가 반응은 엇갈리면서 글로벌 자산시장이 요동쳤습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과 비교해 4.94% 급락한 4965.64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장중 한때 5.05% 밀리면서 4960.37까지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가격이 5% 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될 때 발동되는 제도입니다.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이 5분간 정지됩니다.

■ 워시 지명에 금융시장 흔들

월가는 워시가 과거 매파 성향을 보여온 데 따라 공격적인 금리인하에 나서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워시 지명자가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양적긴축)와 과도한 시장 개입 자제를 주장했던 점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지난달 30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9.09포인트 내린 4만8892.4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지수는 29.98포인트 하락한 6939.03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225.30포인트 떨어진 2만3461.82에 각각 마감했습니다.

■ 국내 증시 외국인 매도세 집중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 주간 종가와 비교해 11.5원 오른 1451원에 거래를 시작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집중됐습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과 비교해 1.95% 내린 5122.62로 출발했습니다.

오전 9시 30분 현재 0.94% 하락한 5175.44를 기록하며 낙폭을 일부 만회했지만, 이후 다시 하락 폭을 키우며 5000선이 무너졌습니다.

워시 전 이사 지명에 '셀 아메리카' 우려가 완화하면서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금과 은 가격도 급락했습니다.

금 현물은 전장 대비 9.5% 급락한 온스당 4883.62달러에 거래됐습니다.

비트코인은 개당 8만달러선이 깨지면서 7만7600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당분간 변동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하창훈 (chha@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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