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4시] K-패스 기능 탑재 ‘탐나는전 체크카드’ 출시⋯대중 교통비도 환급
제주시, 탄소중립·교통약자 위한 전기저상버스 4대 추가 도입
(시사저널=박태진 제주본부 기자)

대중교통 이용요금의 최대 50%를 돌려받을 수 있는 케이(K)-패스 기능 탑재 '탐나는전 체크카드'가 2일 공식 출시됐다.
이번 카드는 지역화폐, 체크카드, 대중교통 환급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제주도민은 탐나는전 사용 인센티브와 함께 교통비 환급, 체크카드 금융 혜택까지 한 번에 누릴 수 있게 됐다.
현재 제주지역에서는 18세 이하 청소년은 온나라페이로, 65세 이상 어르신은 교통복지카드로 버스를 사실상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카드 출시로 청년과 중장년층도 교통비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탐나는전 운영대행사인 제주은행은 청년·중장년층의 대중교통비 부담을 덜고 지역화폐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카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새로 출시하는 카드는 탐나는전 앱이나 제주은행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다만, 교통비는 체크카드 보유 계좌에서 결제액이 인출되며 탐나는전에서 결제되는 것은 아니다.
K-패스는 국토교통부 위탁기관인 한국교통안전공단이 2024년 5월부터 시행 중인 대중교통비 환급제도다.
K-패스 전용카드로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연령과 유형에 따라 이용금액의 일정 비율을 돌려받는다.
환급 방식은 정률제와 정액제 중 유리한 쪽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정률제는 일반 20%, 청년 30%, 2자녀 가구 30%, 3자녀 가구 50%를 환급한다.
정액제는 월 대중교통 이용금액이 기준을 초과하면 무제한 탑승이 가능한 방식으로, 일반 5만5000원, 청년·2자녀 가구 5만원, 3자녀 가구·저소득층 4만원이 기준이다.
현재 K-패스는 20개 카드사와 189개 지방자치단체가 시행 중이다. 지역화폐와 연계한 사례는 제주 탐나는전 외에 세종 여민전, 부산 동백전이 있다.
강애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이번 K-패스 탑재 탐나는전 체크카드로 지역화폐 인센티브와 대중교통 환급 혜택을 한 번에 받을 수 있게 돼 도민 편의가 크게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도정 주요 정책과 탐나는전을 연계해 실질적인 혜택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은행은 지난해 11월 비즈플레이와 컨소시엄으로 탐나는전 운영대행사로 선정됐다. 설 명절 긴급 자금 지원을 위한 희망 원스톱(One-Stop) 특별보증에 6억7000만원을 출연하고 우대금리를 지원하는 등 소상공인을 위한 사회공헌에도 힘쓰고 있다.
◇ 서귀포고 재학생‧교사 12명, 시드니 해외교육문화 프로그램 연수
서귀포고등학교 학생 10명과 교사 2명은 지난달 21일부터 28일까지 8일간 호주 시드니 일대에서 '호주 해외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연수했다.

이번 탐방은 영어권 국가의 정치·사회·교육·문화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함양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뉴사우스웨일스(NSW) 주의회를 방문하여 호주의 의회 운영 방식과 민주주의 정치 제도를 청취했다. 시드니 대학교와 뉴사우스웨일스 대학교(UNSW)를 탐방하며 호주의 고등교육 환경과 대학 문화, 진로 탐색에 대한 설명을 듣고 캠퍼스도 견학했다.
또한, 시드니 한국어 교육원을 방문해 한국어를 학습하는 현지 학생 및 관계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한–호 문화 교류의 의미를 되새겼다. 학생들은 문화 간 소통의 중요성을 체감하며 국제 교류의 가치를 직접 느낄 수 있었다.
도시 탐방 프로그램으로는 시드니의 대표적인 도시 재생 사업 현장인 바랑가루를 방문하여 항만 지역이 친환경 도시 공간으로 변화한 사례를 살펴보며,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과 환경 정책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마련했다.
그 외에도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블루마운틴, 시드니 동물원 등을 견학하며 호주의 자연환경과 문화유산, 생태 보전의 가치를 직접 체험했다. 학생들은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확인하며 의미 있는 학습 경험을 쌓았다.
이번 호주 문화 탐방을 인솔한 교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세계 시민으로서의 시각을 넓히고, 다양한 사회와 문화를 존중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한 경험이 학생들의 진로 설계와 국제적 감수성 함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 제주시, 탄소중립·교통약자 위한 전기저상버스 4대 추가 도입
제주시는 탄소중립 실현과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올해 안으로 한림권역에 운행할 전기저상버스 4대를 추가 도입한다.

현재 6대의 대형 전기저상버스가 애월권역에서 운행되고 있다.
도입 예정인 전기저상버스는 대형 차량으로, 1회 충전 시 최대 374km 운행이 가능하다. 좌석 20명, 입석 21명 등 41명이 승차할 수 있다.
이번 저상버스 도입으로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이 높아져 이용자 불편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제주시는 전기저상버스의 원활한 충전과 안정적인 운행을 위해 한림체육관 후문 공영버스 회차지에 충전시설 2기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시는 수소저상버스를 705번(함덕~월평) 노선 6대, 434-1(한라도서관~중앙로 순환) 노선 1대 등 7대를 운행하고 있다.
오봉식 제주시 교통행정과장은 "탄소중립 실현과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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