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에 '2010 WC 수아레스 신의 손' 나왔다...황당 핸드볼 퇴장에 "뇌정지 왔나" 비판 세례

김아인 기자 2026. 2. 2.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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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전 루이스 수아레스의 '신의 손' 사건을 떠올리게 하는 황당한 장면이 프리미어리그에 등장했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24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축구 팬들에게는 마치 16년 전 수아레스의 '신의 손' 사건을 떠올리게 한 반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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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아인]

16년 전 루이스 수아레스의 '신의 손' 사건을 떠올리게 하는 황당한 장면이 프리미어리그에 등장했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24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노팅엄은 4경기 무패를 이어갔고, 팰리스는 공식전 3연패를 끊었다.

이날 노팅엄 풀백 네코 윌리엄스의 '신의 손' 사건이 터졌다. 노팅엄이 전반 5분 모건 깁스-화이트의 선제골로 앞서가던 도중, 해당 장면이 전반 45분 팰리스의 코너킥 상황에서 나왔다. 제퍼슨 레르마가 시도한 강력한 헤더 슈팅이 골문 구석으로 향하자, 골 라인 부근에 있던 윌리엄스는 몸을 던지면서 동시에 한 손으로 공을 쳐냈다.

그는 손으로 공을 막은 뒤 다급히 머리를 들이밀어봤지만, 주심의 눈을 피할 수 없었다. 의도적인 핸드볼 반칙으로 명백한 득점 기회를 저지했기에 윌리엄스는 즉시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고, 팰리스에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결국 이스마일라 사르가 동점골을 집어넣으면서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수적 열세에 처한 노팅엄은 마츠 셀스 골키퍼의 부상 악재 등의 불운을 이겨내며 간신히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게티이미지

황당한 반칙이었다. 두 팀 모두 승리가 급하긴 했지만 아직 전반전만 진행되고 있었고, 토너먼트도 아닌 리그 경기이기에 굳이 무리해서 레드카드와 득점 기회를 맞바꿀 정도의 상황이 아니었다. 팬들은 “환상적인 선방이다”, “윌리엄스에게 뇌정지가 왔다”, “구단 차원에서 벌금을 물려야 한다. 경기가 절반 넘게 남았는데 자기 팀을 망쳤다” 등 비판을 이어갔다.

경기 후 션 다이치 감독은 “윌리엄스의의 본능적인 반응이었다고 생각한다. 그 점에 대해 비난하고 싶지 않다. 그코에게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 축구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 중 하나다. 그는 이곳에서 아주 잘해왔다. 머리를 갖다 대려다 닿지 않자 손에 맞은 본능적인 동작이었다. 규칙은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그대로다”라고 윌리엄스를 감쌌다.

축구 팬들에게는 마치 16년 전 수아레스의 '신의 손' 사건을 떠올리게 한 반칙이었다.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수아레스의 우루과이는 16강전에서 한국을 꺾고 8강에서 가나와 맞붙었다. 1-1이 되면서 연장전에 돌입했는데, 가나의 도미니크 아디이아의 헤더를 손으로 막아내면서 고의적인 핸드볼 파울로 즉시 퇴장당했다. 가나에 페널티킥이 주어졌지만, 키커로 나선 아사모아 기안이 이를 실축했고, 승부차기에서 우루과이가 4-2로 승리하면서 수아레스는 영웅이 됐다.

공교롭게도 리버풀 후배 윌리엄스가 같은 반칙을 저질렀다. 리버풀 유스팀에서 성장한 윌리엄스는 지난 2019-20시즌 프로 무대를 밟았지만, 자리를 잡지 못하고 2021-22시즌 풀럼으로 임대를 떠났다. 이후 2022-23시즌 노팅엄에 합류하면서 네 시즌간 팀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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