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 이어 또…정해인, 쩍벌 비매너→대화 패싱에 '인종 차별' 논란

김나래 2026. 2. 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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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해인이 해외 패션쇼 현장에서 겪은 불편한 상황이 영상으로 공개되면서 해외 패션계의 고질적인 인종차별 논란이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여기에 패션 매체 GQ 측은 공식 계정에서는 현장 영상을 올리며 정해인의 계정만 태그하지 않아 인종차별 논란에 더욱 힘을 실었다.

해외 패션쇼 현장에서 일어난 인종차별 논란은 비단 정해인뿐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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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배우 정해인이 해외 패션쇼 현장에서 겪은 불편한 상황이 영상으로 공개되면서 해외 패션계의 고질적인 인종차별 논란이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정해인이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돌체앤가바나의 밀란 패션 위크 행사에 참석한 영상이 뜨거운 화두에 올랐다. 영상 속 그는 팝스타 벤슨 분과 터키 배우 케람 부르신 사이에 앉아 있었으나 양옆 두 사람이 과하게 다리를 벌리는 이른바 쩍벌 자세를 취해 가운데에 낀 그는 몸을 제대로 펴지 못한 채 움츠러든 모습으로 있어야 했다.

특히 정해인이 불편한 기색으로 두 사람의 다리 쪽을 연이어 쳐다보았음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아랑곳하지 않고 그를 소외시킨 채 열띤 대화를 나누었고 그는 대화에 끼지 못한 채 어색하게 정면만 응시해야 했다. 여기에 패션 매체 GQ 측은 공식 계정에서는 현장 영상을 올리며 정해인의 계정만 태그하지 않아 인종차별 논란에 더욱 힘을 실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투명 인간 취급이다", "공식적인 자리에서 무례한 행동", "다분히 의도적으로 보인다"며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해외 패션쇼 현장에서 일어난 인종차별 논란은 비단 정해인뿐만이 아니다. 앞서 지난해 9월 프랑스에서 열린 생로랑 여성복 컬렉션 쇼에 참석한 블랙핑크 로제 또한 패션 매체 엘르UK 공식 계정이 게시한 단체 사진에서 잘린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게다가 함께 쇼에 참석한 가수 찰리 XCX는 로제에게서 등을 돌린 채로 다른 2명과 얘기하는 모습이 공개돼 비난받기도 했다.

팬들과 누리꾼들의 비판이 거세지자 엘르UK 측은 "저희는 누구에게도 불쾌감을 줄 의도가 없었다"며 "해당 게시물은 삭제됐다. 모든 독자를 대표할 수 있도록 다양성을 충분히 반영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나래 기자 knr@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DB, 채널 '셀럽뷰', 엘르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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