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전지훈련] 외국인 투수 3인방 컨디션 ‘맑음’

이서후 기자 2026. 2. 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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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리조나 투손에서 CAMP2(NC 다이노스 전지훈련)를 진행 중인 NC 다이노스가 외국인 투수 컨디션 점검에 나섰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 훈련에서 외국인 투수들의 불펜 피칭이 차례로 이뤄졌다.

아시아쿼터로 영입한 토다 나츠키(26)도 30일 불펜 피칭을 진행했다.

투손 전지훈련 2주 차를 맞는 NC는 외국인 투수들의 구위와 컨디션을 점검하는 한편, 팀 분위기와 조직력을 다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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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투수 3인 투구 점검 중
정밀함·구질 다듬기 집중해
데이비슨 캐릭터 셔츠 선물도

미국 애리조나 투손에서 CAMP2(NC 다이노스 전지훈련)를 진행 중인 NC 다이노스가 외국인 투수 컨디션 점검에 나섰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 훈련에서 외국인 투수들의 불펜 피칭이 차례로 이뤄졌다. 29일과 30일에는 야간 훈련도 병행됐다.

2026시즌을 앞두고 영입된 커티스 테일러(30)는 29일 불펜에 올랐다. 그는 80~90%의 힘으로 공을 던지며 첫 피칭을 소화했다. 투구 수는 31개, 최고 구속은 146㎞k/h를 기록했다.

커티스 테일러는 "첫 투구라 정밀함(커맨드)이 100%는 아니지만 남은 기간 충분히 맞춰 나갈 수 있다"며 "KBO 공인구는 심이 크고 다소 미끄러운 느낌이 있지만, 건조한 날씨 덕분에 큰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NC 다이노스 투수 커티스 테일러가 불펜 투구를 하고 있다. /NC 다이노스

지난 시즌 준수한 성적을 낸 라일리 톰슨(29)은 27일 첫 불펜 피칭을 시작한 데 이어 30일 두 번째 불펜에 들어갔다. 이날 33개를 던지며 최고 구속 144㎞k/h를 기록했다.

그는 "스플리터를 원하는 위치에 던지기 위해 계속 준비하고 있다"며 "비시즌 동안 드라이브라인 출신 코치와 함께 정밀함과 스플리터를 집중적으로 연습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과정을 통해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NC 다이노스 투수 라일리 톰슨이 불펜 투구를 하고 있다. /NC 다이노스

아시아쿼터로 영입한 토다 나츠키(26)도 30일 불펜 피칭을 진행했다. 토다는 50~60%의 힘으로 균형에 집중해 35개를 던졌다. 구속은 별도로 측정하지 않았다.

토다는 "이번 캠프에서는 커브 구질을 다듬는 데 신경 쓰고 있다"며 "일본에서는 커브를 많이 던지지 않았지만, 한국에서는 커브 비율을 늘려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스스로를 파이어볼러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컨트롤이 나의 무기가 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NC 다이노스 토다 나츠키가 불펜 투구를 하고 있다. /NC 다이노스

세 투수의 피칭을 지켜본 포수 김형준은 "토다의 공은 타점이 높아 마운드에서는 신장이 작지 않게 느껴졌고, 첫 피칭임에도 직구 회전력이 좋았고, 테일러는 첫 불펜인데도 투심 움직임이 인상적이었고, 범타 유도에 효과적일 것 같았다"고 평했다. 또, 라일리에 대해서는 "직접 받지는 않았지만 옆에서 보기에도 공이 굉장히 좋아 보였다"며 "올해도 잘 던질 것 같아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중심타자로 활약한 멧 데이비슨(35)은 CAMP2 기간 중 선수들을 위해 개인 캐릭터가 들어간 티셔츠를 준비해 나눠줬다. 데이비슨은 2025시즌에도 같은 방식으로 티셔츠를 제작해 전달한 바 있다. 이번에는 기존 흰색과 다른 두 가지 색상을 추가했다. 데이비슨은 "메이저리그에서는 라커에서 착용할 수 있는 의류가 다양한데, 팀원들에게도 편하게 입을 수 있는 팀 의류를 제공하고 싶었다"며 "동료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NC 다이노스 선수들이 멧 데이비슨이 선물한 티셔츠를 입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NC 다이노스

이에 김형준은 "데이비슨의 티셔츠를 팀원들이 정말 좋아한다. 무엇보다 팀을 먼저 생각하는 선수"라며 "외국인 선수라기보다 진정한 다이노스의 팀 플레이어"라고 평가했다. 김휘집 역시 "데이비슨은 최고의 팀 동료"라며 "그라운드 안팎에서 모두 모범적인 선수이고, 함께 멋진 시즌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투손 전지훈련 2주 차를 맞는 NC는 외국인 투수들의 구위와 컨디션을 점검하는 한편, 팀 분위기와 조직력을 다져가고 있다.

/이서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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