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호텔서 태교여행을…충북도, 태교여행 지원사업 확대

이삭 기자 2026. 2. 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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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청 전경. 충북도 제공.

충북도가 2024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임신부 태교여행 지원사업’을 올해 확대·시행한다.

충북도는 도내 인구감소지역(제천, 보은, 옥천, 영동, 괴산, 단양) 임신부들을 대상으로 하는 ‘맘(Mom)편한 태교패키지 지원사업’을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도는 임신부들이 도심 속 ‘호캉스(호텔+바캉스)’를 즐길 수 있도록 도심에 있는 엔포드 호텔을 이번 사업에 새롭게 추가했다.

이로써 올해 태교패키지 참여 시설은 기존 리조트와 휴양림 등 9곳에서 총 10곳으로 늘어났다. 청남대(청주), 초정행궁(청주), 엔포드 호텔(청주), 포레스트 리솜(제천), 스테리움(제천), 전통문화체험관(옥천), 일라이트 호텔(영동), 벨포레 리조트(증평), 조령산자연휴양림(괴산), 소노벨 단양(단양) 등이다.

신청 기준도 완화됐다. 도는 더 많은 임신부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거주 기준을 기존 ‘6개월 이상 거주’에서 ‘신청일 현재 거주’로 대폭 완화했다. 인구감소지역에 주소를 둔 임신부라면 거주 기간에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총 600명으로, 각 시설별로 숙박과 조식, 특화 프로그램 등이 포함된 패키지가 제공된다. 신청은 주민등록지 관할 보건소를 방문해 접수한 뒤, 전용 예약 누리집을 통해 원하는 날짜와 시설을 선택하면 된다.

도는 임신부들에게 다양한 태교프로그램과 휴식공간을 제공해 건강한 출산을 지원하기 위해 2024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이 사업을 선보였다.

충북도 관계자는 “맘(Mom)편한 태교패키지 지원사업 등 다양한 출산 지원 정책에 힘입어 지난해 출생아 수 증가율 전국 1위를 기록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임산부를 국가유공자와 같이 예우하겠다는 기조 아래 임신부 중심의 출산 친화 환경을 지속해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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