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미컬슨, LIV 초반 2개 대회 결장…“가족 건강 문제”

LIV 골프에서 뛰고 있는 필 미컬슨(미국)이 시즌 초반 2개 대회에 불참한다.
골프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2일 미컬슨이 SNS를 통해 가족의 건강 문제로 몇 주간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SNS에서 “나와 아내는 가족 건강 문제 때문에 처음 두 번의 LIV 대회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하루빨리 다시 경기에 출전하고 싶고, 가능한 한 빨리 팀원들과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가족의 건강 문제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LIV 골프 하이플라이어스GC의 주장인 그는 자신을 대신해 올리 슈니드얀스(미국)가 오는 4일 사우디아라바이 리야드에서 개막하는 시즌 개막전에 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54홀 경기로 대회를 치르던 LIV 골프는 이번 대회부터 나흘 동안 72홀 경기를 진행하게 된다. 사우디 대회에 이어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리는 두 번째 대회에 그를 대신해 누가 출전할 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55세인 미컬슨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는 45승을 거뒀지만 LIV 골프로 이적해서는 아직 우승을 기록하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홍콩 대회에서 기록한 3위가 최고 성적이다.
미컬슨이 이끄는 하이플라이어스GC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강등당한 앤디 오글트리(미국)를 대신해 올 시즌을 앞두고 전미대학스포츠협회(NCAA) 챔피언 마이클 라사소(미국)를 영입했다. 라사소는 올해 마스터스 토너먼트 출전권을 포기하고 LIV 골프에 진출했다.
김석 선임기자 s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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