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한 호텔서 15명 엘리베이터에 갇혀… '공포의 20여분'
신동선기자 2026. 2. 2. 10:57
20여 분간 공포 속 소방구조대 응급조치로 구조
호텔 측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타 오작동” 추정
AI 생성 이미지.
호텔 측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타 오작동” 추정

2일 오전 포항 북구의 한 호텔에서 15명이 엘리베이터에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과 제보자 등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오전 7시 40분쯤 호텔 이용객 15명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이동하는 과정에 발생했다. 갇힌 이들은 출동한 소방구조대에 의해 사고발생 20여 분만인 오전 8시쯤 구조됐다.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사고로 인한 충격으로 정신적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한 사고 당사자는 "20여 분간 폐쇄된 좁은 공간에 갇혀 혹시나 모를 추락 등 2차 사고를 우려했었고, 사고에 모두가 놀라 공포에 떨어야 했다"고 털어놨다.
이날 엘리베이터에 갇힌 이용객 모두가 7~80대 어르신들로, 호텔 내 식사 장소로 이동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출동한 소방 관계자는 "도착 즉시 강제로 엘리베이터 문을 개폐해 갇힌 이용객 전원을 안전하게 탈출 시켰다"며 "이날 사고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호텔 측은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이용하면서 엘리베이터가 오작동한 것 같다"고 추정했다.
또 "사고는 신속하게 조치됐고, 인명피해는 없었다"며 "사고를 당한 이들 대한 상세한 내용은 개인정보라서 알려 줄 수 없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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