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기업 평균 22억원 번다…전년보다 15% 늘어

중소벤처기업부가 2일 발표한 ‘2025 여성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여성을 대표자(CEO)로 둔 여성기업에서는 연 평균 22억7000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전년(19억8000만원)보다 15% 증가했고, 평균 당기 순이익은 8000만원으로 전년대비 9.3% 늘었다.
연구개발에는 여성기업당 3억4000만원을 투자해, 전년 대비 연구개발비 증가율이 34.9%에 달했다. 수출 평균 금액은 29억원으로 전년 대비 11.9% 늘어났다.
여성기업 평균 종사자 수는 8.3명이었다. 고용 형태별로는 정규직 7.1명, 비정규직 1.1명으로 구분됐다. 여성과 남성 종사자 수는 모두 평균 4.1명으로 동일했다.
여성기업인들은 본인의 강점으로 ‘섬세함(56%)’을 꼽았으며, 약점은 ‘도전정신(36.5%)’이라고 답한 사람이 많았다. 남성기업인 대비 불리하다고 느끼는 분야로는 ‘일·가정 양립 부담(15.2%)’응답이 가장 높았다.
여성기업 성장에 필요한 주요 정책을 묻는 질문에는 ‘세제지원(37.2%)’과 ‘자금지원(29.1%)’, ‘판로지원(14.3%)’ 순으로 답변이 많았다.
중기부는 이번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여성기업 지원 정책을 기획·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는 여성산업의 신산업 진출 확대를 위해 AI와 바이오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여성의 건강과 삶의 질을 제고하는 펨테크 유망기업도 발굴·지원하기로 했다.
김대희 중소기업전략기획관은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여성기업의 경영 현황과 성장활동, 정책 수요를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했다”며 “여성기업의 성장단계와 특성에 맞는 정책을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7~10월 매출액 5억원 이상인 여성기업 27만6959개 중 5000개의 표본을 뽑아 방문·온라인으로 실시했다. 실태조사 보고서는 중소벤처기업부 누리집이나 여성기업 종합정보포털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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