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취약계층 250만원까지 압류 제한’ 생계비 계좌 일제히 출시

조계완 기자 2026. 2. 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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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들이 취약계층의 생활자금을 보호하기 위해 1인당 최대 250만원까지 예금잔액에 대해 압류를 제한하는 '생계비계좌'를 일제히 출시했다.

2일 케이비(KB)국민은행은 생계유지에 필요한 자금을 250만원까지 보호하는 'KB생계비계좌'를 선보였다.

하나은행도 이날 취약계층의 금융안정과 생활자금 보호 지원을 위한 '하나 생계비계좌'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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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들이 취약계층의 생활자금을 보호하기 위해 1인당 최대 250만원까지 예금잔액에 대해 압류를 제한하는 ‘생계비계좌’를 일제히 출시했다.

이 상품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으로 이 계좌에 돈을 입금하면 압류 금지 생계비로 지정돼 채권자에게 압류되지 않는다. 한달간 누적 입금 한도는 250만원이며, 전 금융기관 1인 1계좌만 개설 가능하다.

2일 케이비(KB)국민은행은 생계유지에 필요한 자금을 250만원까지 보호하는 ‘KB생계비계좌’를 선보였다. 지난 1일 개정된 민사집행법 시행령에 맞춰 출시된 이 계좌는 압류 방지 전용 입출금 통장으로, 연령 제한 없이 개인 고객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한 명당 한 계좌만 보유할 수 있고, 매월 최대 입금 가능액은 250만원이다.

하나은행도 이날 취약계층의 금융안정과 생활자금 보호 지원을 위한 ‘하나 생계비계좌’를 출시했다. 개인당 최대 250만원까지 예금 잔액에 대해 압류, 가압류, 상계가 제한된다. 예기치 못한 압류 상황에서도 최소한의 생활자금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우리은행도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채무자와 가족들의 생계유지를 돕고 최소한의 자금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 생계비계좌’를 출시했다.

엔에이치(NH)농협은행도 이날 ‘NH 생계비 계좌’를 출시했다. 은행들은 “생계비 계좌 출시로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안전망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조계완 선임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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