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6조원 시대 돌파…사상 최대 판매에도 ‘1등 당첨금’은 역대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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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들의 희망으로 자리 잡았던 로또복권이 지난해 역대 최고 판매액을 달성했다.
2일 동행복권에 따르면, 지난해 로또복권 판매액은 전년 대비 4.6% 증가한 6조2001억원으로 집계됐다.
복권위원회는 1등 당첨금 감소 이유에 대해 "판매액이 늘면 당첨금 총액도 커지지만 참여자 수가 많아져 당첨자도 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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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위 “참여자 증가로 1인당 금액 감소”
(시사저널=김혜인 디지털팀 기자)

서민들의 희망으로 자리 잡았던 로또복권이 지난해 역대 최고 판매액을 달성했다. 하지만 1등 당첨금은 오히려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며 뚜렷한 대조를 이뤘다.
2일 동행복권에 따르면, 지난해 로또복권 판매액은 전년 대비 4.6% 증가한 6조2001억원으로 집계됐다. 2002년 12월 로또 발매가 시작된 이후 연간 판매액이 6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로또 판매는 2003년 407억2000만원의 역대 최고 당첨금 기록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으나 사행성 논란으로 제도 조정이 이뤄졌다.
이에 정부는 1등 당첨금 이월 횟수를 3회에서 2회로 줄이고 2004년에는 게임당 가격을 2000원에서 1000원으로 낮췄다. 그 여파로 판매액은 2007년 2조2646억원까지 감소했으나 이후 꾸준히 증가했다.
기획예산처 복권위원회 관계자는 로또 판매액 증감 요인에 대해 "경기 변동보다는 경상성장률과 복권제도 변화가 영향을 미친다"며 "코로나19와 같은 외부 요인도 일정 부분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등 평균 당첨금은 2002년을 제외하면 역대 최저인 20억6000만원이었다. 2003년에는 61억7000만원, 2004년에는 43억6000만원을 기록했으나 이후 꾸준히 감소해 2022년 25억5000만원, 2023년 23억7000만원, 2024년 21억원으로 줄었다. 세금을 제하면 실제 수령액은 약 14억원 수준이다.
복권위원회는 1등 당첨금 감소 이유에 대해 "판매액이 늘면 당첨금 총액도 커지지만 참여자 수가 많아져 당첨자도 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해 1등 당첨자는 812명으로 전년보다 49명 늘었다.
앞서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지난해 성인 5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로또 1등 당첨금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45.3%, '불만족'은 32.7%였다. 불만족 응답자의 적정 당첨금 기대치는 평균 52억2000만원이었다.
역대 최다 1등 당첨자는 2024년 7월13일 제1128회에서 63명이 나왔다. 이들은 각각 4억2000만원가량을 받았다. 최소 당첨금은 2013년 5월18일 제546회로 30명이 당첨돼 1인당 4억600만원에 그쳤다.
1회부터 2025년 1월31일 제1209회까지 누적 판매액은 85조9456억원이다. 같은 기간 1등 당첨자는 1만153명으로 1만명을 돌파했고 지급된 총 당첨금은 20조4715억원이었다.
한 게임에 1000원 시대에서 가장 많은 판매액을 기록한 회차는 지난달 3일 추첨된 제1205회로 1326억7000만원이었다. 이어 제1192회(1290억5000만원), 제1156회(1276억4000만원)가 뒤를 이었다.
관련 자료가 제공되기 시작한 제262회(2007년 12월8일) 이후 제1209회까지의 1등 당첨 유형을 보면 자동 선택이 65.9%(5777건)로 가장 많았다. 수동 선택은 31.3%(2748건), 반자동은 2.8%(243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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