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국힘 향해 "망국적 부동산 투기 옹호, 이제 그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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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2일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한 국민의힘을 향해 "시대착오적 종북몰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엑스(X·옛 트위터)에 국민의힘 논평을 인용한 기사를 공유하며 "망국적 부동산 투기 옹호도, 시대착오적 종북몰이도 이제 그만 하시면 어떨까요"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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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개포 4억 낮춘 급매 기사도 공유…시장 예의주시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한 국민의힘을 향해 "시대착오적 종북몰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엑스(X·옛 트위터)에 국민의힘 논평을 인용한 기사를 공유하며 "망국적 부동산 투기 옹호도, 시대착오적 종북몰이도 이제 그만 하시면 어떨까요"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전날(1일) 논평을 통해 "자극적인 구호로 여론을 흔드는 태도는 대통령으로서 대단히 부적절하다"며 최근 정부가 발표한 서울 주택공급 대책에 대해선 "'부동산 배급'에 만족하라는 말과 다르지 않다"고 꼬집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주말 동안 부동산 정책 관련 강경 메시지를 네 차례나 내놓으며 부동산 시장 안정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했다. 동시에 SNS를 활용해 야당과 언론의 문제 제기에 직접 반박하며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의 SNS 활용에 대해 "정책 일관성과 실현 의지를 강조하고 어젠다 제시 및 의제 활성화"를 위한 것이라며 "언론의 정론직필 중요성 호소"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집권 2년 차에 접어들며 국정 운영 전반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졌고 적극적으로 소통을 강화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전날에도 자신의 부동산 발언을 비판한 국민의힘에 대해 "말 배우는 유치원생처럼 이 말을 제대로 못 알아듣는 분들이 있다"고 반박했고, 언론을 향해서도 "제발 바라건대 정론직필은 못하더라도 망국적 투기 두둔이나 정부 '억까'(억지로 깎아내리기)는 자중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외에도 '시장을 이기는 정부도 없고 정부를 이기는 시장도 없다'는 언급에 대한 야권 등의 비판에 대해서는 "정부 정책이 합리적이고 정당하며 국민의 지지를 받고 법적 근거를 갖고 있다면, 사익에 근거한 일부의 저항은 성공할 수 없고 결국 손실을 보게 된다는 뜻"이라고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개포 4억 낮춘 급매 나와…"좀 더 지켜보자" 거래는 아직'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엑스에 공유하기도 했다. 게시글을 따로 작성하지는 않았지만 부동산 시장을 예의주시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bc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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