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 미술품 경매 시장 반등 국면 진입-하나

이혜라 2026. 2. 2.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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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2일 서울옥션(063170)에 대해 미술품 경매 시장이 반등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며 주가 역시 상승 흐름에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과거 흐름상 4~6월 출품 규모가 100억원 이상으로 확대될 경우, 본격적인 미술품 경매 시장 반등 시그널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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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사진=K-아트마켓, 하나증권)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하나증권은 2일 서울옥션(063170)에 대해 미술품 경매 시장이 반등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며 주가 역시 상승 흐름에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박찬솔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고액자산가들이 신정부 세금 정책 가시화를 기다리며 위축됐던 미술품 거래가 지난해 말 세제개편안 통과로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되며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다”며 “부동산과 주식 등 주요 자산 가격 상승이 지속되는 환경에서 미술품이 다시 하나의 가치 저장 수단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서울옥션은 케이옥션과 함께 국내 미술품 경매 시장의 약 90%를 점유하는 업계 1위 사업자다.

박 연구원은 미술품 수요 회복 시 서울옥션이 과거와 유사한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경매 시장에서도 구체적인 회복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서울옥션은 50억원, 케이옥션은 98억원 규모의 미술품을 각각 경매에 출품했다. 박 연구원은 “과거 흐름상 4~6월 출품 규모가 100억원 이상으로 확대될 경우, 본격적인 미술품 경매 시장 반등 시그널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과거 사례도 투자 포인트로 제시됐다. 2021년 미술품 시장 호황기 당시 서울옥션은 매출액 790억원, 영업이익 197억원을 기록하며 시가총액 약 7000억원을을 달성한 바 있다. 박 연구원은 “현재 사업 구조에 큰 변화가 없는 만큼, 미술품 수요가 반등할 경우 동일한 멀티플 부여도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이혜라 (hr12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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