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곽포 폭발' DB, KT 꺾고 3연승 질주→LG 1.5경기 차 추격...정관장도 공동 2위 유지

금윤호 기자 2026. 2. 2.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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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원주 DB가 1쿼터에만 외곽슛 8개가 폭발하면서 수원 KT를 누르고 선두 창원 LG와 격차를 좁혔다.

DB는 1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저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KT를 96-89로 제압했다.

그러자 DB는 이정현이 3점슛을 쏘아올리면서 KT의 추격을 뿌리쳤고, 이후 연속 8득점을 몰아치면서 76-67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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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금윤호 기자) 프로농구 원주 DB가 1쿼터에만 외곽슛 8개가 폭발하면서 수원 KT를 누르고 선두 창원 LG와 격차를 좁혔다.

DB는 1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저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KT를 96-89로 제압했다.

3연승을 이어간 DB는 24승 13패를 기록하며 안양 정관장과 공동 2위를 지켰고, 선두 LG를 1.5경기로 따라붙었다. 반면 연승을 멈춘 KT는 19승 18패로 5위에 머물렀다.

DB는 1쿼터부터 외곽포가 불을 뿜었다. 3점슛 11개를 시도해 8개가 들어가면서 KT를 35-18로 리드했다.

2쿼터에도 흐름을 이어갔다. DB는 골밑을 장악한 에삼 무스타파가 14득점을 올리면서 한때 5-127로 크게 앞서기도 했다. 추격이 시급한 KT는 쿼터 중반 문정현이 동료의 발을 밟고 착지하다 쓰러졌고, 결국 부축을 받고 코트를 떠났다.

하지만 KT는 3쿼터 들어 경기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3쿼터에만 외곽포 5방을 터뜨리면서 67-68, 1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그러자 DB는 이정현이 3점슛을 쏘아올리면서 KT의 추격을 뿌리쳤고, 이후 연속 8득점을 몰아치면서 76-67로 달아났다. 

DB는 4쿼터에도 KT의 반격에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고, 정효근과 헨리 엘런슨가 쐐기를 박으면서 승리를 가져갔다.

이날 DB는 엘런슨이 20득점(9리바운드), 이유진과 이정현이 3점슛 5개를 포함해 각각 17, 15득점을 올렸고, 무스타파 18득점(5리바운드), 정효근 10득점 등으로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KT는 데릭 윌리엄스가 25득점, 강성욱이 23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에 웃지 못했다. 부상 복귀전을 치른 김선형은 10득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경기에서는 원정팀 정관장이 울산 현대모비스를 88-73으로 꺾었다.

승리를 거둔 정관장은 연패에서 벗어나며 공동 2위를 지켰고, 현대모비스는 13승 24패로 8위에 그쳤다.

정관장은 전성현이 3점슛 6개를 포함해 20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고, 조니 오브라이언트도 23득점 7리바운드로 기여했다. 현대모비스는 레이션 해먼즈 20득점, 이승현이 19득점을 기록했다.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는 홈팀 고양 소노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0-62로 완파하며 15승 22패로 7위를 유지했다. 11승 26패가 된 한국가스공사는 6연패에 빠지며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소노는 '에이스' 이정현이 25득점 7어시스트, 케빈 켐바오가 18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한국가스공사는 신승민이 15득점 7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아쉬운 득점 지원에 고개를 떨궜다.

 

사진=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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