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많이 성장했다" 프로 15년차 베테랑, '배구 관점'이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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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과 배움에는 나이가 중요하지 않다.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최은지(34)는 "올해 가장 많이 성장했다고 스스로 생각한다"고 했다.
프로 15년차 베테랑이지만 "스스로 성장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할 만하다.
그러면서도 그는 "지금도 늦지는 않았다고 생각한다. 감독님 말씀처럼, 성장에는 나이가 중요하지 않다.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배우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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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프로배구 V-리그 홈경기 페퍼저축은행전은 '달라진 최은지'를 잘 보여준 무대였다. 이날 최은지는 레베카(25점)에 이어 팀 두 번째로 많은 12점을 책임졌다. 풀세트 접전을 벌였던 사흘 전 GS칼텍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이다. 여기에 리시브 효율은 50%였고, 14개의 디그까지 걷어냈다. 결정적인 순간 조이의 블로킹을 막아낸 뒤 포효하기도 했다. 덕분에 흥국생명은 페퍼저축은행을 3-1로 완파하고 2위로 도약했다. GS칼텍스전 패배로 연패 위기에 몰렸으나 한 경기 만에 분위기를 다시 바꿨다. 그 중심에 최은지가 있었다.
지난 시즌 흥국생명 이적 후 설 자리가 줄었다는 점에서 올 시즌 그야말로 '반등'에 성공한 모양새다. 실제 지난 시즌 그는 18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 출전 세트 수는 40세트였다. 그러나 올해는 벌써 26경기에 출전해 88세트를 소화했다. 최근엔 완전한 팀 주전으로 자리잡았다. 득점 수는 지난 시즌 35득점에서 올 시즌 벌써 138득점으로 100득점 이상 증가했다. 시즌 세 자릿수 득점은 KGC인삼공사 시절이던 2020~2021시즌 이후 5시즌 만이다. 프로 15년차 베테랑이지만 "스스로 성장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할 만하다.

그는 "(요시하라 감독님이) 처음 오셨을 때 개인 영상을 많이 보라고 하셨다. 알고만 있는 것보다 직접 모습을 봐야 이럴 때는 어떻게 했어야 한다는 걸 느낄 수 있다"며 "항상 말씀하시는 게 뭐가 부족한지 모르겠으면 찾아와서 물어보라고 하신다. 얼마든지 이야기해 줄 수 있다고 하신다. 늘 열려 있으신 분"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과정을 거치면서 최은지는 스스로도 체감할 만큼 '성장'했다. "개인적으로는 조금이라도 더 어렸을 때 이렇게 생각하면서 배구를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할 정도다. 그러면서도 그는 "지금도 늦지는 않았다고 생각한다. 감독님 말씀처럼, 성장에는 나이가 중요하지 않다.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배우고 싶다"고 강조했다. 최은지의 활약에 더 기대가 커지는 이유다.
그런 최은지를 바라보는 사령탑 역시 만족감이 크다. 요시하라 감독은 "연결이나 수비에서 더 열심히 해주면 좋겠지만, 최은지는 순조롭게 성장해주고 있다"면서 "이제는 베테랑 축에 들어가는 선수다. 수비적인 연결도,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 주는 커뮤니케이션적인 부분에서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천=김명석 기자 elcrac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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