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협상 가능성 무게…긴장감은 여전
[앵커]
이란을 향해 군사개입을 시사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협상에 무게를 두는 모습입니다.
이란 역시 협상을 위한 준비가 진전됐다는 입장을 냈는데요.
다만 양국간 긴장이 완전히 풀어지진 않을 전망입니다.
배규빈 기자입니다.
[기자]
이란을 향해 군사공격을 위협하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선 협상에 무게를 싣는 모습입니다.
이란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렸는지 묻는 취재진에 당장의 확답을 피하면서도 대화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달 31일)> "확실히 말씀드릴 순 없지만, 아시다시피 아주 크고 강력한 함정들이 그쪽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란이 양측이 받아들일 만한 조건으로 협상에 나섰으면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일단은 이란과 대화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도 손을 내미려는 분위기입니다.
이란 대통령은 "전쟁을 추구하지 않는다"고 밝혔고, 안보당국자도 "협상을 위한 구조적 준비가 진전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미국과 이란을 둘러싼 긴장은 쉽게 누그러지지 않을 걸로 보입니다.
미군의 감시용 항공기인 포세이돈 대잠초계기는 최근 이란 영공 부근에서 포착된 걸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참모들에게 장기전을 피하면서도 신속한 공격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는 외신 보도도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란 지도부를 제거하고, 혁명수비대 시설을 타격하는 내용도 거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의 공습 위험이 아직 완전히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이란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는 이례적으로 공개 행보에 나섰습니다.
이란의 '국부'로 추앙받는 루홀라 호메이니의 묘소를 참배하는 모습을 공개한 건데, 안정적인 모습을 과시하기 위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연합뉴스TV 배규빈입니다.
[영상편집 윤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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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규빈(bea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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