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측근' 이헌욱 변호사, 부동산원 사장 '사실상 확정'

이정혁 기자 2026. 2. 2.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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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산하기관장 인선에 속도가 붙는다.

한국부동산원 사장에 이재명 대통령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이헌욱 변호사(사진)가 사실상 확정된 데 이어 공석 상태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선임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 구성에도 다시 시동이 걸렸다.

정부는 LH 사장 선임을 담당하는 임추위 구성을 대폭 개편하기로 했다.

이는 이전 임추위가 외부인사를 배제한 채 LH 전현직 임원들만 사장 후보로 추천한 데 따른 후폭풍이라는 게 관가의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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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공공기관장 선임 속도
LH도 사장 인선 작업 재개
이헌욱 변호사.

국토교통부 산하기관장 인선에 속도가 붙는다. 한국부동산원 사장에 이재명 대통령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이헌욱 변호사(사진)가 사실상 확정된 데 이어 공석 상태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선임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 구성에도 다시 시동이 걸렸다.

1일 세종 관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29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이하 공운위)를 열어 한국부동산원장과 LH 비상임이사 임명안건을 의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원은 문재인정부에서 임명된 손태락 원장이 6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LH 사장은 현재 공석이다.

부동산원과 LH는 주택정책 집행의 핵심기관으로 국토부 산하기관 가운데서도 상징성과 영향력이 크다. 특히 LH는 이재명정부의 공공주도 주택공급 정책을 실행하는 핵심축으로 꼽힌다.다만 부동산원은 문재인정부 당시 불거진 집값통계 조작의혹 사건에 대한 재판이 여전히 진행 중이어서 안팎으로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다.

부동산원 사장으로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을 지낸 이헌욱 변호사가 유력하다. 이 변호사는 이 대통령의 대선공약인 기본주택 설계에 참여한 인물로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2015년 성남FC와 주빌리은행 고문변호사를 맡으며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

한동안 멈춰 있던 LH 사장 인선작업도 재개된다. 정부는 LH 사장 선임을 담당하는 임추위 구성을 대폭 개편하기로 했다. 이는 이전 임추위가 외부인사를 배제한 채 LH 전현직 임원들만 사장 후보로 추천한 데 따른 후폭풍이라는 게 관가의 시각이다. 실제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지난달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LH가 추천한 사장 후보 3명이 모두 내부인사라 반려했다"며 "LH 개혁이라는 목표와 내부인사 발탁은 맞지 않다"고 밝혔다.

이번 공운위의 LH 안건은 임추위 비상임이사 임명건으로 정부는 총 9명 가운데 절반 이상인 5명을 교체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임추위 재편 이후 LH 사장 재공모 절차를 재개한다는 심산이다.

LH 사장으로는 여당 출신의 전직 의원 A씨가 유력하게 거론되며 빠르면 오는 4월 중 인선작업이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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