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화 상화..." 남편 강남, 아내 이상화 외치며 42km 달렸다 ('극한84')[순간포착]
연휘선 2026. 2. 1. 21:52

[OSEN=연휘선 기자] "상화, 상화". 가수 강남이 '극한84'에서 아내 이상화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를 외치며 첫 마라톤 풀코스를 달렸다.
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극한84' 10회(최종회)에서는 기안84와 극한 크루의 마지막 마라톤 코스 '북극 마라톤' 풀코스가 펼쳐졌다.
이날 극한 크루의 병아리 러너 강남은 처음으로 마라톤 풀코스 완주에 도전했다. 다리 경련이 시작돼 도저히 힘을 낼 수 없는 상황. 강남은 "상화, 상화"를 중얼거리며 지친 몸을 움직였다. 아내 이상화의 이름을 끊임없이 되뇌인 것이다.

강남은 이에 "와이프가 빙상 쪽에서 나라를 빛낸 사람인데 남편이 와서 중간에 포기하면 도리를 못 지킨 느낌이었다. 그래서 끝까지 뛸 수 있었다"라며 보는 이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기안84조차 "나는 계속, 말을 못하겠다"라고 말했을 정도 .
30km 음수대 지점에 도착한 강남은 그를 응원해주는 또 다른 참가자들에게 응원을 받았다. 그는 57세 중년 여성이 "나도 하는데 너도 할 수 있다"고 독려하는 응원에 "할 수 있다"를 외치며 달렸다.
강남은 "상화가 항상 이야기한게 응원을 해주면 힘이 난다고 했다"라며 그 순간에도 아내의 조언을 떠올렸고, 5km 이상 계속된 다리 경련에도 32km를 돌파하며 첫 풀코스 완주의 기대감을 높였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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