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만원→50만원, 이게 웬일이냐” 얼마나 안 팔리면…파격 가격 난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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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가 글로벌 출고가 150만원에 달하는 초슬림 스마트폰을 50만원대에 출시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초슬림폰 시장은 한때 스마트폰 시장의 새로운 격전지로 꼽혔지만 삼성전자와 애플 모두 실패를 맛본 시장 무주공산이다.
모토로라의 이번 가격 책정은 초슬림 스마트폰 시장의 전반적인 수요 부진에 따른 전략으로 풀이된다.
앞서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 S25 엣지'와 애플의 '아이폰 에어' 등 초슬림 모델들은 초기의 높은 관심이 무색하게 모두 흥행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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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명동 애플스토어를 찾은 한 고객이 아이폰17 프로와 에어 제품을 비교하고 있다. [헤럴드DB]](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1/ned/20260211070439843xchb.jpg)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모토로라가 글로벌 출고가 150만원에 달하는 초슬림 스마트폰을 50만원대에 출시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초슬림폰 시장은 한때 스마트폰 시장의 새로운 격전지로 꼽혔지만 삼성전자와 애플 모두 실패를 맛본 시장 무주공산이다. 이에 글로벌 시장 대비 3분의 1 수준의 파격적인 가격을 책정해 가격 경쟁력으로라도 소비자 눈길을 붙잡겠다는 것이다.
국내에서 0%대 점유율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모토로라가 가격 승부수로 판을 흔들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1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국내에 출시된 모토로라 ‘엣지 70(256GB)’의 출고가는 55만 원이다.
모토로라가 동일 제품을 지난해 11월 영국 등 유럽 지역에서 699파운드(한화 약 133만원)에 판매한 것을 상기하면 절반도 안 되는 수준이다. 경쟁사 초슬림 스마트폰인 ‘갤럭시S25 엣지(149만6000원)’와 ‘아이폰 에어(159만원)’와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국내 통신사 KT에서 6만 원대 요금제를 가입해 공시지원금을 받을 경우엔 실구매가가 0원까지 하락한다. 해외에서 130만원에 판매하는 제품을 사실상 ‘공짜’로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모토로라의 이번 가격 책정은 초슬림 스마트폰 시장의 전반적인 수요 부진에 따른 전략으로 풀이된다. 앞서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 S25 엣지’와 애플의 ‘아이폰 에어’ 등 초슬림 모델들은 초기의 높은 관심이 무색하게 모두 흥행에 실패했다. 얇은 두께를 구현하기 위해 배터리 용량, 카메라 성능 등을 낮춘 점이 패인이었다.

갤럭시S25 엣지는 첫 달 판매량이 기본 모델의 6분의 1 수준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고, 아이폰 에어의 출시 열흘간 판매량도 전체 아이폰17 시리즈의 3%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삼성전자는 올해 출시하는 갤럭시S26 시리즈에서 슬림 모델을 제외하기로 결정한 상태다.
모토로라는 경쟁사들이 고전한 초슬림폰 시장을 ‘초저가’와 ‘배터리 효율’로 파고든다는 구상이다. 엣지 70은 5.99㎜의 두께와 159g의 무게를 유지하면서도 48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이는 갤럭시 S25 엣지보다 900mAh, 아이폰 에어보다 1651mAh 더 많은 용량이다. 두께는 경쟁 모델보다 0.1~0.3㎜ 두껍지만 배터리 용량은 최대 50% 이상 확보했다. 두뇌 역할을 하는 모바일 AP는 퀄컴 스냅드래곤 7이 적용됐다.
업계에서는 모토로라가 한국 내 0%대 점유율을 극복하기 위해 사실상 수익을 포기한 수준의 가격 정책을 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은 삼성전자와 애플의 점유율이 압도적인 시장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7월 국내 스마트폰 누적 판매량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82%, 애플이 18%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100만원이 넘는 프리미엄폰 시장에서는 더더욱 삼성전자와 애플의 문턱을 넘기가 쉽지 않다. 이에 반값 이하의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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