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아틀레티코 이적 막은 장본인, 엔리케 감독 “꾸준함 부족해 아주 중요한 선수로 자리 잡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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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프랑스 '레퀴프' 소속 로익 탄지 기자는 "PSG는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에 선을 긋고 있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잔류시키겠다는 의지가 확고한 상황이며, 향후 몇 주 내 계약 연장 협상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고 밝혔다.
이강인은 본인이 프로 무대에 데뷔한 스페인 라리가에서 주전으로 뛸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엔리케 감독의 적극적인 만류로 PSG에 잔류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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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 위치한 스타드 드 라 메노에서 열리는 프랑스 리그앙 20라운드에서 스트라스부르를 상대한다. 현재 PSG는 승점 45점으로 2위, 스트라스부르는 승점 30점으로 7위에 위치해 있다.
겨울 이적시장 내내 끝없는 이적설에 휩싸인 이강인이 드디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지난해 말 부상을 입은 뒤, 약 한 달간 회복에 집중하며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 상황에서 이전부터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강한 러브콜을 보냈다.
스페인 '마르카'는 "최근 열흘 사이 아틀레티코 내부 테이블에 다시 오른 이강인은 여러 차례 이적시장마자 관심을 받았던 오랜 타깃이다. 이제는 상황이 무르익었다. PSG를 떠나려는 의지를 드러낸 가운데, 그의 에이전트들이 던진 신호를 알레마니 디렉터가 받아들이며 협상 구도가 본격화됐다"고 보도했다. 이후 스페인 현지에서 줄줄이 보도가 쏟아지며 공신력을 더했다.
실제로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에게 상당한 이적료를 투자할 마음이 있었다. 스페인 '아스'는 "현재 이강인의 시장 가치는 2,500만 유로(약 428억 원) 수준으로 책정돼 있다. 아틀레티코는 이미 코너 갤러거와 라스파도리를 합쳐 6,000만 유로 이상에 매각해 자금을 확보한 상태다. 이에 따라 4,000만 유로(약 685억 원)를 웃도는 이적료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구단은 시즌 종료 후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 계약 역시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엔리케 감독과 PSG는 제안을 단호하게 거절했다. 프랑스 '레퀴프' 소속 로익 탄지 기자는 "PSG는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에 선을 긋고 있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잔류시키겠다는 의지가 확고한 상황이며, 향후 몇 주 내 계약 연장 협상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고 밝혔다. 엔리케 감독 입장에서는 로테이션으로 최고의 가치를 내고 있는 이강인을 굳이 매각할 필요가 없는 것.
결국 아틀레티코는 이강인 영입을 포기했다. 이강인과 같은 포지션은 아니지만, 다양한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공격수 아데몰라 루크먼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강인은 본인이 프로 무대에 데뷔한 스페인 라리가에서 주전으로 뛸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엔리케 감독의 적극적인 만류로 PSG에 잔류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엔리케 감독은 스트라스부르전을 앞두고 이강인을 언급했다. 이강인을 ‘중요한 선수’라고 언급했지만, ‘아주 중요한 선수’가 되지 못한 이유를 함께 밝혔다. 엔리케 감독은 “나는 내 선수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걸 좋아한다. 이강인은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였다. 그는 우리(코칭스태프 사단)와 거의 동시에 팀에 합류했다. 아주 중요한 선수로 자리 잡기까지는 약간의 꾸준함이 부족했던 건 사실이다. 부상도 있었고, 운이 조금 따르지 않은 면도 있었다. 그럼에도 우리는 이강인을 신뢰하고 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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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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