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억 달러 수출 효자 품목 '김'‥김 부각 등 스낵도 인기
[뉴스데스크]
◀ 앵커 ▶
우리 반도체처럼 세계 시장을 휩쓰는 효자 품목이 또 하나 있습니다.
바로 밥상 단골손님 '김'인데요, 이젠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K-스낵'으로 변신해 수산 식품 수출 1위를 달성했습니다.
이경미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출국을 앞둔 외국 관광객들의 쇼핑 필수 코스가 됐다는 서울역의 한 대형 마트.
평일 낮인데 외국인들로 붐빕니다.
한 관광객의 카트에는 온통 김 관련 제품이 담겨 있습니다.
[아이비/싱가포르 관광객] "일반 김은 싱가포르에서도 구할 수 있지만, 이런 김스낵은 구하기가 힘들어요. 그래서 기념품으로 많이 샀어요. 맛도 좋고, 들고 다니기도 편해요."
한국 김의 인기가 김부각 같은 김을 활용한 다양한 과자류로 확산 되면서 식품업계도 바빠졌습니다.
이 중소업체는 미슐랭 쉐프는 물론 사찰 음식 대가 스님과 협업해 다양한 맛의 김부각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김동준] "영양 간식이고 술안주로도 좋고, 무엇보다 선물로 너무 깔끔한 것 같습니다."
특히 김부각이 비건, 글루텐프리 식품으로 분류되면서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해외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정리나/김부각업체 대표] "한국 프랑스 (수교) 140주년이어서 공식 기프트(선물)로 나간 적이 있어요. 작은 기업이랑 대기업이랑 같이 콜라보(협업)해서 나갈 수 있는 그런 마케팅 루트(판로)를 같이 찾아봐 주시면…"
대기업들의 움직임 역시 빨라지고 있습니다.
오리온은 수협과 손잡고 김 가공 합작법인을 설립했고, 대상은 해외 생산과 현지화 전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CJ 제일제당 역시 김 제형과 맛을 다양화하는 등 김 스낵류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도 지원에 나서 올해 수산물 해외 시장 개척 예산을 작년보다 236억 원 늘어난 791억 원으로 확대했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김 수출액은 11억 달러, 1조 6천억 원을 넘어서며 전체 수산식품 중 수출 1위를 기록했습니다.
MBC뉴스 이경미입니다.
영상촬영: 한재훈 / 영상편집: 김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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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촬영: 한재훈 / 영상편집: 김하정
이경미 기자(ligh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797830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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